무역구제, 자동차산업, 섬유·신발산업, 전력산업, 에너지안전 협력 분야 키로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3.22~24)을 수행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장관은 자동차, 섬유․신발, 전력, 에너지안전, 무역구제 등 분야에서 정부간 협력을 증진하고 민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5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산업부는 “이번에 서명한 양해각서(MOU)는 크게 베트남의 산업 발전 지원을 통한 양국간 호혜적 성장 지원, 전력 및 신재생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관련해 “지난 2월 한-베트남 산업협력위원회에서 양국 장관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이 이번 정상 방문을 계기로 의미 있는 성과로 구현했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국은 전력산업협력 양해각서(MOU)에서 베트남 경제성장 및 국민 삶의 질 개선의 전제조건인 전력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 전력기업의 베트남 프로젝트 수행도 촉진하는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노후 석탄발전소 성능 개선, 석탄화력발전소 건설ㆍ운영과 연계한 석탄발전 관련 기술이전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민간 부문도 MOU를 맺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베트남 에너지 수요에 대응한 에너지효율, 신규발전소 건설을 위한 한전-베트남전력공사간 협력, 발전정비기술, 전기시공 분야 협력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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