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최초의 원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사막 최초의 원전 찾은 문재인 대통령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03.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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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UAE 바라카 1호기 준공식 개최…“첫 수출 원전, 매우 특별”
“땀으로 써내려가는 삶의 이야기, 경제 성장 역사의 빛나는 성취” 강조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UAE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UAE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사진)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국 정상을 비롯한 정부, 기업, 기관 대표 등 핵심인사 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오늘 완공식은 모하메드 왕세제를 포함해 8명의 왕족이 참석해 매우 특별했다”며 “이와 같아 왕족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는 UAE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 후 완공된 UAE 원전 1호기는 UAE의 첫 원전이자 우리나라의 첫 해외 수출 원전이다. 청와대는 “황량한 환경, 타는 듯 한 고온 등 사막 지형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정해진 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며 원전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노동자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1호기를 포함해 오는 2020년까지 원전 4기가 모두 준공되면 한국형원전(APR1400)이 UAE 전력수요의 약 25%를 공급하게 된다.

이날 준공 기념식이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은 UAE 원전을 만든 우리나라 노동자들을 만났다. 이날 오찬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UAE원전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원전 공기업, 시공업체, 주요 기기 등 대・중소기업 노동자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구슬땀을 흘렸다. 저는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과 역량을 느낀다”며 노동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특히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수출한 원전’, ‘UAE 최초이고 중동 최초의 원전’, ‘양국 협력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여러분들이 이곳 UAE에서 땀으로 써내려가는 삶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 역사의 또 하나의 빛나는 성취로 기록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큰 자부심과 보람으로 일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전수출 국민행동’(본부장 황일순 서울대 교수)은 바라카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한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원전수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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