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 위한 비상경영 추진할 것”
“수익성 개선 위한 비상경영 추진할 것”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4.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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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제20대 김종갑 사장 취임식 개최…경영방침·포부 밝혀

▲ 김종갑 한전 신임사장이 13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13일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경영방침과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4분기 영업적자가 말해 주듯 현재 재무상태는 좋지 않다. 오늘부터 회사운영 전반에 걸쳐 모든 부서가 추가적인 조치 필요성을 점검해줄 것”을 지시하고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시점까지 비상경영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전력그룹사 전체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한전, 발전자회사, 그룹사들 간에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고, 중복은 최소화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한전그룹 전체의 경영개선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로 한전은 공익성과 기업성이 조화롭고 균형 있게 발현되는 공기업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성을 추구하되 원가효율성(cost-efficiency)이 있어야 하고, 주주이익을 도모하되 국가이익에도 부합하는 길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들은 이미 주주이익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경영방침으로 하고 있다”며 “한전이 시대의 추세에 맞는 공기업 경영의 좋은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세 번째로 에너지전환 정책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한전과 관련되는 분야에서는 사실(fact)에 기반을 둔 자료와 분석을 통해 예측의 정확도를 더 높여야 한다”며 “디지털변환이라는 새로운 메가트렌드와 신재생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일이 쉽지 않다. 한전, 발전자회사, 그룹사가 함께 더 정확한 예측과 주도면밀한 실행으로 최소 자원으로 임무를 수행토록 모든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네 번째로 R&D에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간, 기술간 경계가 무너지고 융합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대응키 위해서는 엔지니어링과 R&D 역량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한전이 대표 공기업으로서 에너지시장을 이끌어나감으로써 그룹사들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에너지 부문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프로젝트 이행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원전수출, 기타 에너지 사업수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 한전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디지털변환은 한전 자체 운용을 위해서도 필수이고, 이 데이터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한전을 통해 새로운 기술기업이 창업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보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전이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키워 지역경제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종갑 사장은 ‘투명·준법·윤리경영, 환경·건강·안전경영’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고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문제나 개선점을 미리미리 해결해 나갈 것이며, 수평적 칸막이를 줄이기 위해 과도한 의전, 불필요한 조직과 절차도 줄이고 일 중심으로 움직이는 회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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