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사우디, 원전 등 협력강화 방안 논의
산업부-사우디, 원전 등 협력강화 방안 논의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5.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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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사우디, 원전 등 협력강화 방안 논의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4일 서울에서 알팔레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한-사우디 비전 2030 경제협력을 비롯해 원전 등 에너지·산업 모든 분야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4일 서울에서 알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한-사우디 비전 2030 경제협력을 비롯해 원전 등 에너지·산업 모든 분야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했다.

알팔레 장관은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원자력신재생원장, 아람코 이사회 의장 및 사우디 국제전략파트너십 센터 이사회 의장 등을 맡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알팔레 장관의 이번 방한은 지난 3월 백 장관의 사우디 방문시 제안한 방한에 화답하는 한편, 에스오일(S-Oil) 공장과 신규프로젝트의 현장 방문 등을 겸해서 이뤄졌다.

알팔레 장관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해 현대자동차 방문, 에스오일(S-Oil) 공장과 신규 프로젝트 현장 등을 방문했으며, 특히 백운규 산업부 장관 면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간 경제협력 등을 통해 우호적인 관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양 장관은 그간의 비전 2030 협력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제2차 비전 2030 위원회 개최 등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우선 양국 정부 및 자동차 업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사우디 자동차대화채널(Auto-Dialogue)를 설치해 사우디 자동차산업 육성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사우디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 대상으로 ‘한-사우디 제약·바이오산업 투자포럼’ 개최를 검토키로 했다. 또한 올 4/4분기 중 제2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 추진해온 협력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또 백 장관은 사우디가 조만간 원전 예비사업자 선정결과를 발표할 것에 대비해 우리 정부의 원전수주 지원 의지를 밝히고, 양국 간 추진 중인 중소형원전 협력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오랜 건설·운영경험 ▲견고한 원전공급망 ▲경제성 ▲기술적 안전성 ▲사막환경에서 바라카원전의 성공적 건설 등 한국원전의 우수성을 강조했으며, 지난달 바라카원전 방문 시에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도 이를 극찬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이에 알팔레 장관은 이 같은 한국의 협력의지와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사우디의 원전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양국 간 석유·건설 등 전통적 협력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선박 등으로 협력분야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래형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파트너로서 향후 양국 간 실질적 성과들이 조속히 가시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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