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기록한 한전, 그 이유는?
영업손실 기록한 한전, 그 이유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05.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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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나주 본사 전경

신임 김종갑 한전 사장이 받아 쥔 첫 성적표는 마이너스 영업실적이다. 한전은 14일 올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15조7,060억4,4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1,276억1300만원의 영업손실(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504억67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한전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인 원인과 관련해 산업부는 15일 해명자료를 내고 “국제유가, 유연탄 등 연료비가 상승했고, 철판부식 등 원전 안전점검을 위한 예방정비 때문에 일부 원전이 일시적으로 가동 중지되면서 LNG 발전 구입량이 증가한 데 있다”고 밝혔다.

원전의 안전 점검이 확대 이유에 대해 산업부는 “격납건물 철판부식, 콘크리트내 이물질 혼입 등 과거로부터 누적된 원전 안전관리상의 잘못을 바로 잡고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원안위에서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시행한 조치로, 현재 가동정지 중인 8기는 계획예방정비(6기), 격납건물 철판 및 콘크리트 공극 점검(2기) 등을 위해 정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원전의 가동률이 떨어지면 석탄 및 LNG발전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이로 인해 한전의 전력구입비가 증가해 원가 부담이 높아지게 된다.

이런 이유인가? 지난 달 13일 취임한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존 원가 절감, 투자수익성 향상 노력, 회사운영 전반에 걸친 추가 조치 점검”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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