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한전기술·원자력硏,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협약
두산重·한전기술·원자력硏,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협약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6.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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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 주도로 사용후핵연료 관련 사업 추진…국제 경쟁력 확보

▲ 지난 5월 31일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 BG장,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 송기찬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연료주기 기술연구소장(왼쪽부터)이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5월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 BG장, 조직래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 송기찬 핵연료주기 기술연구소장과 경성정기, S&W 등 관련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Cask) 설계 및 제작기술을, 한전기술은 원전설계를 기반으로 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단계별 설계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용후핵연료 관리시스템 연구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사용후핵연료의 운반·저장·처분기술 개발 등의 관련 사업을 공조해 추진하고, 기술·정보·인력교류 및 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 BG장 등 3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과 기관 주도로 사용후핵연료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성공적인 기술자립을 통해 사용후핵연료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기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운영 및 건설 중인 국내 경수로형 원전에서 발생되는 사용후핵연료 다발은 현재 임시보관 중인 것을 포함해 약 63,000개로 추산되며, 이를 수용키 위해 필요한 저장용기(Cask)는 약 3,000세트로 향후 최대 12조원대 저장용기 시장이 형성되고 국내 50여 개 중소기업이 사업참여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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