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미얀마에서 CSV 사업 스타트
남동발전, 미얀마에서 CSV 사업 스타트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8.06.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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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스토브 보급사업으로 기후변화와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기후변화대응과 주방환경개선, 주민생활의 삶의 질 향상 등 지원
▲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유향열)은 미얀마 지역의 열악한 취사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한 해외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를 위해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4일 국내 사업 참여기관과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미얀마 현지에서 착수식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미얀마에서 고효율 쿡스토브보급사업을 통해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4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개도국 고효율 쿡스토브보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의 착수식을 가졌다.

쿡스토브란 나무땔감을 주 연료로 한 취사도구로 고효율 쿡스토브는 기존 쿡스토브의 열효율을 높여 탄소배출량과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시간도 기존 6시간(1일 기준)에서 4시간으로 2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날 착수식은 우 오 윈(U Ohn Win) 미얀마 환경부 장관, 쇼 미앗 마오(Zaw Myint Maung) 만달레이 주정부 주지사를 비롯한 미얀마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참여기업인 남동발전과 한국전력공사, 삼표시멘트, SK텔레콤 대표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관련 협력의지를 다지고 향후 3년 간 추진될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원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환경부의 외부사업지침 시행령 개정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온실가스 해외감축사업이라 눈길을 끈다.

남동발전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미얀마 3개주의 건조지역에 매년 18,000대씩, 5년 간 총 9만대의 쿡스토브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미얀마 지역 주민들의 주된 취사용 연료는 나무땔감이며, 나무땔감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건강, 교육, 빈곤, 숲 황폐화, 기후변화 취약성 증가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남동발전과 한전, 삼표시멘트, SK텔레콤 등 3개 투자사들은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이 숲 보전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주방환경개선, 주민생활의 질 향상 등을 지원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UN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등록된 쿡스토브 보급에 투자함으로써 개발도상국 대상 사회공헌이라는 기대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미얀마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은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와 더불어 미얀마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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