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기자재 추적관리 IT시스템’ 구축
한수원, ‘원전 기자재 추적관리 IT시스템’ 구축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2.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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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기자재 효율적 관리 및 무단반출 방지…납품비리 원천적 차단

▲ 새로 구축된 '원전 기자재 추적관리시스템' 하에서 자재반출 승인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한수원은 원전에 사용되는 기자재를 입고에서 폐기 때까지 끝까지 추적해 납품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균섭/이하 한수원)은 최근 납품과 관련한 일련의 비리사건을 원천적으로 방지키 위한 ‘원전기자재 추적관리 IT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기자재의 입고에서 부터 출고, 사용, 폐기 및 반출에 이르기까지 투명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원전기자재 추적관리시스템은 최신의 RFID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것으로 기자재 표면에 일련번호(QR코드)와 식별표를 부착시켜 입고에서 폐기 및 반출 때까지 모든 이력을 한 눈으로 철저히 감시,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도입된 태그부착의 경우 일반 바코드 시스템과 달리 원전 부품 금속에 직접 새기는 레이저마킹 방식을 사용한다. 또 제어카드 같은 경우 레이저마킹을 할 경우 품질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QR바코드를 부착하며, 반출입이 빈번한 일반부품의 경우 추적 태크를 부착해 관리한다.

한수원은 원전 기자재를 무단으로 반출하는 것을 방지하고 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키 위해 2012년 5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9개월 만에 이번 추적관리시스템을 완성, 전 원전에 적용케 됐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해왔던 자재관리시스템 및 정비관리시스템, 일반폐기물관리시스템, 기자재 반출입 통제관리시스템 등을 서로 연계해 공통망으로 구축함으로써 자재창고 외부까지 통제범위를 넓혀 합리적인 원전기자재 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원전 기자재의 입고부터 반출까지 이어지는 모든 단계의 자재흐름을 손쉽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완벽한 기자재 Total Life Cycle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투명하고 철저한 자재업무 관리로 그간 문제된 납품비리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바코드가 부착된 자재창고의 기자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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