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한수원,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6.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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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사회에서 결정, ‘계속가동에 따른 경제성이 불확실’ 이유
‘천지·대진원전사업’ 종결, 비용보전 관련사항 정부와 협의 추진

▲ 15일 한수원 이사회가 조기폐쇄를 결정한 월성원전 1호기 전경.
국내 최초 중수로형 원전인 월성원전 1호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은 15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및 천지·대진원전사업’ 종결을 결정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로드맵(2017.10.24)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12.29.)에 반영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및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 정책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이뤄졌다.

한수원은 “월성 1호기는 후쿠시마원전 사고 및 경주 지진에 따른 강화된 규제환경과 최근의 낮은 운영실적 등을 감안할 때 계속가동에 따른 경제성이 불확실해 조기 폐쇄키로 결정했다”며 “이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 취득을 위한 후속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원전 사업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전원개발예정구역지정고시 해제를 정부에 신청할 계획으로 부지 매입이 약 19% 완료된 천지원전(영덕)은 지정고시 해제 후 환매 또는 공매 등의 방법으로 토지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발생한 적법하고 정당한 지출비용의 보전 관련사항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키로 했으며, 월성 1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불안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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