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수거대상 대진침대 매트리스 중 80% 수거”
원안위, “수거대상 대진침대 매트리스 중 80% 수거”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6.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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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8,000개 중 총 38,484개 수거…잔여물량 1만개도 신속하게 수거 계획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이하 원안위)는 지난 16, 17일 양일에 걸쳐 우정사업본부기 대진침대 매트리스 집중 수거에 나서 총 22,298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대진침대에 약 9만2,000개의 수거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중복 신청 등으로 수거에서 제외되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4만4,000여개를 제외한 4만8,000개가 수거 대상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대진침대에 의해 수거된 물량(16,186개)과 16~17일 우정사업본부의 집중 수거물량(22,298개)을 합산하면 총 38,484개로 수거대상 물량 대비 약 80%에 해당한다.

원안위는 남은 약 1만개의 매트리스도 대진침대의 물류망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안위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6~17일 집중 수거에 참여한 인력과 차량에 대한 안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수거 작업자 대상 사전교육, 비닐로 매트리스 밀봉, 방진마스크와 장갑 배포 등을 실시하고, 우정사업본부의 참여 작업자와 수거차량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 우정사업본부도 작업 종료 후 차량 세차·환기 등을 실시 후 업무에 재투입하는 등 차량안전에 만전의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원안위는 수거된 매트리스는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분리해 폐기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가 수거된 매트리스를 분리해 속커버 등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부분은 밀봉해 본사 창고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폐기과정에서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해 IAEA 등 국제기준과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전문가 검토를 통해 안전하게 폐기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 외 가연성 또는 고철은 소각 또는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분리 현장에 원안위와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파견해 방사선 측면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량의 매트리스 분리․반출 과정에서 작업자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아직 수거되지 않은 1만 여개 매트리스와 더불어 연락처 미기재 등으로 이번 수거에 누락된 물량 등을 대진침대가 재확인해 신속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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