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시대, 원자력산업의 미래 위상은?”
“에너지전환 시대, 원자력산업의 미래 위상은?”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7.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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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 주최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 개최
국내외 원자력 부문 전문가 참가…국내 원자력안전, 해체산업 방향 모색
지난 11일 열린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인 성계용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인 성계용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에너지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이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에너지전환의 시대, 원자력산업의 미래 위상 정립’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원자력안전 세션 ▲해체 세션 ▲원자력 주민수용성 세션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전략 및 인력양성 세션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공존 세션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일본, 핀란드 등 8개국의 국제 전문가와 국내 원자력 인사들이 참석해 ▲안전 ▲해체 ▲주민수용성 ▲클러스터 조성 전략(인력양성) ▲재생에너지의 공존 등 원자력과 관련된 핵심사항에 대한 주제발표를 토론을 통해 국내 원자력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방향을 모색했다.

11일 첫 순서로 열린 ‘원자력안전 세션’에서는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 운영조정책임관인 람지 자말(Ramzi Jammal)이 캐나다의 유일한 원자력규제기간인 CNSC의 원자력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원자력산업 육성과 안전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인 성계용 박사는 한국의 원자력계 환경을 조망하고, 한국의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접근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해체 세션’에서는 유키히로 이구치(Yukihiro Iguchi)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부국장과 핼멋 휴거(Helmut Huger) 독일 티유브이슈드 방사선 방호·폐기물 관리 및 해체 본부장이 자국의 원자력 해체 과정을 소개하고, 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및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원자력 주민수용성 세션’에서는 마크 부테즈(Marc Butez) 주한프랑스대사관 에너지기술참사관이 오라노(Orano)와 안드라(Andra)의 경험을 토대로 프랑스의 주민수용성 사례를 소개하며 원자력발전을 하는 전력회사가 주민들과 원자력 신뢰를 재고키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 지를 제시했다.

또 라우리 파르타넨(Rauli Partanen) 핀란드 에코모더니즘협회 설립자는 인구의 40%가 원자력 에너지에 찬성(핀란드 에너지 연간 조사 기준)하는 핀란드의 높은 대중수용성과 데이터,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핀란드 원자력정책과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12일 열린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전략 및 인력양성 세션’에서는 패트리시아 빌란트(Patricia Wieland) 세계원자력대학 대표가 ‘글로벌 산업환경에 적합한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원자력산업 전문인력과 기능인력 양성에 필요한 정책과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반 볼드윈(Ivan Baldwin) 영국 에너지 코스트 비즈니스 클러스터(BECBC) 회장은 BECBC 뿐 아니라 빕(Bib), 원자력 우수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사례와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과 전제조건, 추진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 세션’에서는 안남성 한국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이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의 다각화에 대해 설명하고, 공급망 관리시스템에 기반한 3D 프린팅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자력 부문의 비용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존 캘리(John E. Kelly) 미국원자력학회장이 ‘미국의 원자력 새로운 도전과 전략’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원자력발전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원자력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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