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SS 국내 보급, 전년 동기 대비 20배 증가”
“상반기 ESS 국내 보급, 전년 동기 대비 20배 증가”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7.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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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1.8GWh 보급…지난 6년간 총 보급량(1.1GWh) 상회
하반기 복합용도 ‘에너지저장장치 비즈니스 모델 실증’ 착수 예정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왼쪽)과 허성무 창원시장이 ESS발전소 배터리룸을 둘러보고 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왼쪽)과 허성무 창원시장이 최근 준공된 ESS발전소 배터리룸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이하 산업부)는 올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국내 보급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년 동기(89MWh) 대비 20배 증가한 1.8GWh가 보급됐으며, 이는 지난 6년간의 총 보급량(1.1GWh)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용도별로는 ESS를 재생에너지와 연계·설치해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해 출력 변동성을 완화하는 ‘재생에너지연계용’이 전년 동기(42MWh) 대비 16배 증가한 683MWh 구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에 대해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태양광 5.0, 풍력 4.5) 부여(2016년 9월~) 등 성과급(인센티브) 제도와 함께 재생에너지 확산(2017년 상반기 781MW → 2018년 상반기 1,650MW)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피크저감용’의 경우 2020년 일몰예정인 요금특례제 혜택 극대화를 위한 쏠림 현상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5MWh) 대비 226배 증가한 1,129MWh가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는 국내 보급 지속 확산과 함께 ESS 자생력 및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ESS를 2가지 이상 용도로 활용해 경제성을 개선하는 복합용도(주파수조정 + 비상전원, 태양광발전 + DR사업 등)의 에너지저장장치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올해 하반기 중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공동주택 최초 ESS 구축사례를 창출하고, 향후 신개념 모델 개발·실증을 통해 가정용 ESS 보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대비 30%이상 저렴한 폐배터리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EV·ESS 폐배터리 재활용 센터’ 건설을 위한 차년도 신규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ESS 확산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 3020의 차질 없는 이행뿐만 아니라 국내 ESS 보급이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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