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자동정지…원인 분석 중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자동정지…원인 분석 중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7.3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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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제어계통이 ‘정지봉’ 위치 이상 감지해 자동정지
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전경.
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전경.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30일 오전 6시 16분경 연구용원자로 하나로의 원자로 제어계통이 ‘정지봉’의 위치 이상을 감지해 자동 정지했으며, 원인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정지봉’은 정상 운전 중에는 완전 인출 상태로 있다가 사고 시에는 원자로보호계통의 신호에 따라 자유 낙하해 원자로 노심에 삽입됨으로써 원자로를 정지시킨다.

원자력연구원에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냉중성자원 수소계통 저압력을 원인으로 최초 보고했지만 후속 조사 결과 정지봉을 고정시키는 수력 실린더 압력이 떨어져 위치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자세한 원인을 심층 조사 중이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자체 점검 결과 원자로 계통과 방사선 감시계통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조사 중이다. 또한 현재 ‘하나로’는 안전 정지 상태를 유지 중으로 원자로 건물 내부 방사선 준위에 변동이 없고 주변 환경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는 안전한 상태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하나로는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규제기관 승인을 얻은 이후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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