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오는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연 관계자, 전력그룹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The 14th 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lectricity Market)’를 개최한다.
이번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는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각국의 전력시장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코자 마련됐으며, ‘에너지전환 정책과 전력시장’을 주제로 에너지 정책과 신산업, 전력시장의 대응과 과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돼 ‘세션 1’에서는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신산업’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독일 무역투자청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 분야의 하이코 스타우비츠(Heiko Staubitz) 차장은 독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대해 소개하고, 유럽 에너지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또 블룸버그(Bloomberg)의 알리 이자디(Ali Izadi) 일본지사장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가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유수 전력정책연구본부장은 한국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에너지신사업 증진을 주제로 관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전력시장의 대응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연사 3명의 발표가 진행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 가스·석탄·전력시장분야의 애널리스트 알레잔드로 헤르난데스(Alejandro Hernández)는 전력부문에서의 탄소감축을 위한 시장 설계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산업·신재생에너지분야의 유 나가토미(Yu Nagatomi) 박사는 일본 전력시장의 개혁과 도전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전력거래소 조강욱 시장계통개발처장은 한국RE3020의 도전과 시장개선을 통한 응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확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가운데 놓인 전력시장의 정책 및 제도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이번 컨퍼런스에서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폭넓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