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13일~18일 ‘제5회 연구로 국제회의’ 개최
원자력(연), 13일~18일 ‘제5회 연구로 국제회의’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10.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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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기술회의와 병행 개최, 국내외 과학자 약 300명 참가

연구용 원자로(이하 연구로) 관련 세계 최대 국제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려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연구로 기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이하 연구원)은 오는 13부터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15회 연구용 원자로 국제회의(IGORR 2013, International Group Research Reactor 2013)를 개최한다.

IGORR은 연구로 설계와 건설, 노후 연구로 개조 등 연구로 기술에 관심 있는 기관이나 연구자가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연구로 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1990년 1회를 시작으로 18개월마다 미주, 유럽, 아시아 3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IGORR 2013에서는 ▲연구로 노후 관리 및 개선 ▲신형 연구로 ▲연구로 안전 관리 ▲연구로 핵연료 ▲방사선 기술 등의 주제로 논문 발표 및 이슈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연구로 노화 관리, 설비 현대화 및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기술회의(TM)와 병행 개최돼 세계 35개국 150여명 등 국내외 과학자 약 3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GORR의 한국 개최는 1998년 이후 두 번째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다목적 연구로인 하나로(HANARO)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얻은 최신 기술과 연구로 기술 해외 수출 등의 성과를 세계 과학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로는 연구원이 1995년 자력으로 설계·건조한 열출력 30MW 규모의 다목적 연구로로, 중성자를 이용한 물질 구조 연구, 원자력 재료 성능 검증,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개발 및 생산, 태양광 발전소,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필수적인 고품질 대전력 반도체 생산 등 기초과학부터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원은 하나로 설계·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 건설 사업을 수주해 건국 이래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그리스(2009년), 태국(2009년), 말레이시아(2013년) 등의 노후 연구로 성능개선 자문 및 개조 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금까지 4개국에 연구로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수출용 신형 연구로를 건설 중으로, 동위원소 및 반도체 생산 전용로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수입에 절대 의존하고 있는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 수요 자급, 해외 수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 최신 연구로 핵심 기술을 적용해 연구로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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