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농형태양광협회 관계자 초청 영농형태양광사업 관련 기술정보 공유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직무대행 이상홍/이하 공단)은 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 영농형태양광 실증연구 참여기관 및 시공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영농형태양광 기술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본영농형태양광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일본영농형태양광협회에서 추진한 영농형태양광 설치사례 및 시공방법, 유의사항 등 영농형태양광사업과 관련된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영농형태양광 설치 시공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영농형태양광사업의 국내 보급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농형태양광사업’은 농사와 태양광발전의 병행이 가능해 태양광사업의 확대에 따른 농지의 감소를 최소화하고, 부동산 투기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큰 사업으로 태양광발전을 위주로 하는 일반 태양광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단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18년 하반기 영농형태양광사업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가에 장기저리의 정책자금 융자(평균이자 1.75%,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 시설투자비 90% 이내)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9월 27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정부는 영농형태양광시범사업을 추진할 경우 20년 고정가격(SMP+REC) 입찰시장 참여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재정적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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