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직무대행 이상홍/이하 공단)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스마트조명산업 발전협의체(이하 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에너지 저소비형 스마트조명산업 발전을 위해 출범한 ‘협의체’에는 DB라이텍, HDC아이콘트롤스, LG전자, 네오비, 리산테크, 블루카이트, 삼성전자, 선일일렉콤, 에이비아이시스템, 에이팩, 에코메이텍, 유양디앤유, 누리온, 천년의빛림스, 필룩스 등 총 15개 국내 스마트조명 기업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스마트조명 분야의 관련규격을 제안하고, 기술발전의 방향성 제시 등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형 스마트조명 사회 구축을 목표로 3개의 응용분과(기반구축·기술개발·보급활성화)로 구성됐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우진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조명 제조기업, 통신·네트워크 전문기업, 관련 수요처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국내 스마트조명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단은 발대식과 더불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기업 간 다자협약을 체결을 주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약기업들은 ▲협약기업 간 데이터 제공 및 공유 ▲스마트 조명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자문, 협의 및 컨설팅 ▲기타 협력 가능한 분야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장우진 협의체 위원장은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협의체의 정기적 모임을 통해 스마트조명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2025년까지 스마트조명 보급률 30% 달성(스마트조명 2530)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협약기업 관계자는 “해외 저가제품의 공격적인 국내시장 침투로 국내 조명산업의 침체가 우려가 됐지만 통신·네트워크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조명으로의 방향 전환은 국내 조명기업의 성장동력 확보 및 기술개발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