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비용 충당 ‘빨간불’
[국감]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비용 충당 ‘빨간불’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8.10.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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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 가격 상승…화력발전 당기순이익 50%이상 급감
김관영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화력발전 5사의 당기순이익이 2016년대비 2017년도에 50%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사별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3020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조원대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데, 현재의 경영여건으로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관영(바른미래당)의원이 화력발전 5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6년도 대비 2017년도 이들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50%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감소의 주 요인으로는 화력발전 5사의 높은 석탄발전 비율과 국제 유연탄 가격 상승을 꼽고 있는데 한국남동발전 89% 한국중부발전 60.4% 한국서부발전 53.9% 한국남부발전 53.8% 한국동서발전 62.0%이다.

높은 석탄 발전 비중이 이들 회사의 당기순이익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은 정부의 2017년 공기업 경영평가 보고서에도 확인된다.

문제는 이들 발전사들이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 향후 2030년까지 수조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김관영 의원은 국제유연탄 가격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이고, 이는 발전5개사의 당기순이익을 더욱 악화 시킬 것이라면서 현재의 재무상태로 과연 이런 막대한 자금의 조달이 순조로울지 의문이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부발전과 동서발전이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재생에너지3020’이행계획을 보면, 2030년까지 중부발전은 3.8조원을, 동서발전은 7.5조원 가량의 순 투자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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