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이하 한빛원전)는 1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한전KDN(발전보안사업본부장 남성우)과 원전분야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원전 모바일 스마트 영상통신망 구축 빅데이터 응용·활용을 통한 원전 ICT 솔루션 모델 개발 스마트 플랜트 구현 기술, 교육 지원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한빛원전은 원전 최초로 2015년 7월에 원안위로부터 무선통신 사용승인을, 2018년 1월에는 국정원과 산업부로부터 영상·데이터 통신 보안성 검토·승인을 받은 스마트 플랜트 시범구축 원전본부로 ICT 전문 전력그룹사인 한전KDN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와 긴밀한 협력으로 스마트 플랜트 구축과 활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원전 중앙제어실(유선)과 현장(무선)간 실시간 통화, 설비조작 영상 확인을 위한 LTE 기반 유·무선 통합 스마트 영상통신망을 구축하고, 아울러 현장 운전·정비업무 효율과 안전 강화를 위한 모바일 도면·절차서 실시간 조회 솔루션 등도 시범 개발할 예정이다. 

석기영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과 영상으로 확인하면서 중요기기를 안전하고 정확히 조작하게 되면 인적실수나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심 발전소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빛원전 스마트 플랜트 구축 협약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