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원전 현지 수주활동 총력 전개
한전, 사우디원전 현지 수주활동 총력 전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10.18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맘, 리야드에서 ‘사우디원전 로드쇼’ 개최…주요인사 면담 통한 수주경쟁력 제고
사우디원전사업 수주활동의 일환으로 개최한 ‘사우디원전 현지 로드쇼’에서 한국과 사우디 기업들이 협력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우디원전사업 수주활동의 일환으로 개최한 ‘사우디원전 현지 로드쇼’에서 한국과 사우디 기업들이 협력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은 17일부터 18일까지 사우디 담맘 및 리야드에서 사우디원전사업 수주활동의 일환으로 ‘사우디원전 현지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에 한국측에서는 한전을 포함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원전 기자재, 설계, 시공사 및 KOTRA 등 약 30개사 100여명이, 사우디는 K.A.CARE 및 사우디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약 150개 현지업체에서 20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양국 기업은 상호협력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키 위한 협력양해각서(MOU) 체결과 B2B 미팅 등을 통해 사우디 정부의 최대 관심사항 중 하나인 현지화 이행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한전은 원자력포럼을 개최해 한국 원전산업계 역량 및 현지화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현지화 이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아울러 한국형원전(APR1400) 전시회를 개최해 한국 원전의 기술적 강점과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원전사업 예비사업자 선정 이후 한국이 처음으로 개최한 원전로드쇼로 경쟁국 대비 비교우위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원전 현지화 로드쇼를 시작으로 양국 산업계 간 실질적 원자력 협력이 시작됐다”며 “양국은 석유화학, 화력발전 및 담수분야에서 이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한 경험이 있고, 조선업 등 공통관심분야도 다양한 만큼 원자력 분야에서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사우디 원전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연관산업 발전과 사우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드쇼 행사와 별도로 김종갑 사장은 지난 8월 1일 사우디 방문에 이어 이번 방문을 에서도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 사우디 국무장관, 前 PIF(Public Investment Fund) 총재, 아쿠아(ACWA) Power 회장, 사우디전력공사 사장 등 사우디의 핵심인사들을 만나 신규원전사업 현지 수주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김 사장은 사우디 주요인사 면담에서 세계적으로 인증 받은 원전 기술력 및 안전성, 건실한 공급망 구축, 한국의 현지화 및 인력양성 경험, 중동에서 해외 원전건설 경험 등 한국의 강점을 설명하며, 사우디의 성공적인 원전 건설 수행에 있어 한전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특히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Saudi Vision 2030’ 계획을 실현하는 데 한전이 에너지신사업 육성과 에너지부문 구조혁신 부문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원전사업이 양국의 동반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본격적인 입찰 2단계가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사우디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수주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며, 사업 수주를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 하에 국내 원전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