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강원도 정암풍력 발전단지 준공
남부발전, 강원도 정암풍력 발전단지 준공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8.11.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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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4번째 결실…32MW 규모 국산풍력단지 준공
순수 민간자본 투입… 7만8000MWh 전력생산 및 3만3000톤 CO2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축제 연계 등 국산풍력단지 조성 모범사례 제시
정암풍력 발전단지 전경.
정암풍력 발전단지 전경.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 이하 남부발전)이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4번째 사업인 정암풍력단지(이하 정암풍력)를 준공했다.

남부발전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일원에 32.2MW(2.3MW×14기) 규모 국산풍력단지 정암풍력이 최근 종합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수 민간자본을 투입한 정암풍력은 생태계 보전을 고려한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로, 2012년 2월 사업을 착수해 약 6년이란 시간동안 인허가 및 민원 해결과 금융약정 등을 체결하고 2017년 4월 착공에 들어갔다.

올 3월 최초 호기를 시작으로 8월 최종 호기의 상업운전까지 안전하게 수행한 정암풍력이 준공됨에 따라 연간 2만 2,0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7만 8,000MWh 전력생산이 가능해 연간 3만 3,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보게 됐다.

연간 7만 8,134MWh 규모의 전력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00억(석탄원가 72.2원/kWh)원의 해외연료 구매비용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며 20년생 소나무 110만 그루를 여의도 면적 6.5배에 심는 산림대체효과와 맞먹는다.

해발 1,250m 만항재에 위치한 정암풍력은 폭설 및 강추위, 폐광지역 지반침하 우려, 취약한 기자재 운송로(교량), 각종 인허가 지연 등 108가지의 난관이 있었지만 사업 참여사들 협력과 지자체 및 주민들의 지원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풍력발전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남부발전은 쇠퇴한 폐광지역을 풍력발전단지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또한 지역 야생화 축제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계획을 검토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풍력단지의 新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가 시행되는 현 시점에 정암풍력의 준공은 국내 풍력발전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산 풍력 Track Record 확보로 국내 풍력기자재사의 해외사업 진출 기반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남부발전은 태백(18MW), 창죽(16MW), 평창(30MW) 발전단지에 이어 올해 정암풍력의 준공으로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46기 건설을 완료하게 됐으며, 내년 태백 귀네미풍력(19.8MW) 준공을 시작으로 국산풍력 100기 건설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남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달성을 위한 신재생 발전사업 저변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제주 대정 해상풍력(100MW), 부산 청사해상풍력(40MW) 등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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