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얀마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
LS전선, ‘미얀마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11.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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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 규모, 송전 인프라·건축용 케이블 생산
LS전선은 지난 14일 미얀마에서 구자엽 LS전선 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LS전선은 지난 14일 미얀마에서 구자엽 LS전선 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지난 14일 미얀마에서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손태원 LSGM 대표, 이상화 주(駐)미얀마 한국대사 등 내외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케이블 공장(LSGM, LS-Gaon Cable Myanmar)’ 준공식을 가졌다.

LS전선은 2017년 11월 약 2,200만 달러(약 250억 원)를 투자해 미얀마 최대의 경제도시 양곤 인근 틸라와(Thilawa) 경제특구 66,000m²(20,000평) 부지에 19,800m²(6,00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와 가온전선이 각각 50%씩 투자했다.

LSGM은 미얀마 최대 규모의 전력케이블 공장으로 LS전선은 전력청과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미얀마는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력 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송전 인프라에 쓰이는 가공 케이블은 100%, 고압(HV)과 중압(MV), 건축용(LV) 등을 포함한 전체 전력 케이블은 6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LSGM은 우선 가공 케이블과 건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향후 MV와 HV 케이블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얀마는 10여 년 전의 베트남과 비견될 정도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LSGM은 현지 업체들보다 앞선 설비와 생산능력, 본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5년 내 미얀마 1위 전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는 축사에서 “글로벌 기업인 LS전선이 LSGM 준공을 계기로 전력망 구축 등 인프라 사업을 통해 미얀마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베트남 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에도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SGM 공장 전경.
LSGM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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