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공동진출로 해외진출 가속화 전망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지난 16일 오후 4시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세계은행 그룹의 국제금융공사(IFC)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프로젝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은행 산하의 국제금융공사는 투자, 융자, 자문 제공 등으로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는 다자간 협력기구로 지난 7월 양사 CEO 면담 시 진용차이(Jin-Yong, Cai) IFC 사장이 한전과의 협력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은 이에 따라 추진된 양사 협력 노력의 첫 번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국제금융공사의 국제신인도 및 금융제공능력과 세계적 Developer로 자리 잡은 한전의 사업개발능력이 합쳐지면 저개발국가의 국가신용도가 낮아 진출에 장애가 됐던 개도국 시장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금융공사와의 이번 개발협력 MOU를 통해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해외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한국의 대표적 IPP(ndependent Power Producer, 민간발전사업자) Developer로서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 6,181MW(지분기준)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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