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상풍력 석션버켓 공법 상용화’ 성공
한전, ‘해상풍력 석션버켓 공법 상용화’ 성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12.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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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기초 설치비 30% 이상 절감…경제성 향상 기여
석션버켓 지지구조 기술개념도.
석션버켓 지지구조 기술개념도.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의 석션버켓 공법 상용화’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2018년도 풍력분야 최우수과제’에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석션버켓 공법’은 대형강관(버켓) 위에 설치된 펌프로 해저면의 물을 배출해 파일 내외부의 수압차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키고, 이 힘으로 하부기초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말뚝을 박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압차 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고, 대형장비 사용을 최소화해 시공비를 30% 이상 줄이며, 설치 시간도 기존 30일에서 1일로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은 육상보다 설치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설치와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석션버켓 방식을 적용할 경우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공사가 예정된 서남해 해상풍력 시범단지의 하부기초 50%를 석션버켓 공법으로 바꿔 작업할 경우 약 1,800억 원을 절감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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