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탁 이사장, “2019년, 새로운 도약 위한 역량기반 확충의 해”
조영탁 이사장, “2019년, 새로운 도약 위한 역량기반 확충의 해”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1.02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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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을 에너지전환시대에 전력거래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역량기반을 확충하는 해로 삼고자 한다”며 “뚜렷한 목표의식 하에 역량기반 강화에 매진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노사와 임직원 나아가 대외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이뤄낸다면 우리 전력거래소가 에너지전환시대에 전력산업의 ‘브레인’이자 새로운 전력산업 생태계의 ‘핵심종(Keystone Species)’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에너지전환시대에 전력거래소가 ‘에너지전환의 최고 실무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키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에너지전환과 관련해 전통전원에 입각한 전력수급계획방식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와 저탄소 분산형 설비의 입지와 계통 그리고 다양한 수요자원을 고려한 ‘새로운 수급계획 방식 및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정한 경쟁시장의 구현은 에너지전환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아니다. 우리는 에너지 선진국이 단계적으로 경험한 경쟁시장 구현과 에너지전환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이중 혁신’ 즉 ‘효율적이면서 친환경적인 전력시장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계통의 고도화와 선진화를 통한 무결점 계통운영’은 우리가 단 1초라도 놓쳐서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를 위해 간헐성 발전원에 대비한 통합관제, 미세먼지 감축과 안전중심의 설비운용, HVDC/FACTS 등 신송전기술에 대비한 전문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유연한 계통운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신년사 전문]

에너지전환시대! 전력거래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갑시다

전력거래소 임직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재물과 행운이 찾아온다는 황금돼지해에 우리 전력거래소와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성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전력거래소의 2018년은 유례없이 다사다난했고 성과와 아쉬움이 교차했던 한 해였습니다. 우선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매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작은 노력들이 결실을 거두었고, 백년만의 무더위와 환경 및 안전이란 제약조건하에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달성하였습니다.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정부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계획수립 및 지원기능도 충실하게 수행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간 성과에도 에너지전환시대에 우리 전력거래소가 ‘에너지전환의 최고 실무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첫째, 에너지전환과 관련하여 전통전원에 입각한 전력수급계획방식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와 저탄소 분산형 설비의 입지와 계통 그리고 다양한 수요자원을 고려한 ‘새로운 수급계획 방식 및 거버넌스’가 필요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신재생발전원의 기술특성, 입지 및 계통에 대한 전문역량 축적, 유관기관과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신재생의 간헐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신뢰도 확보, 중장기 전력시장 및 계통운영의 선진화와 연계된 계획 수립 등은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의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둘째, 공정한 경쟁시장의 구현은 에너지전환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우리는 에너지 선진국이 단계적으로 경험한 경쟁시장 구현과 에너지전환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이중 혁신’ 즉 ‘효율적이면서 친환경적인 전력시장 구축’에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전력산업의 성장은 물론 ‘한국경제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이중 과제’도 완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전력시장의 선진화를 추진하면서 신재생 및 저탄소 분산형 발전원의 확대, 다양한 수요자원의 개발, 최근 출범한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의 정착에 매진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전력시장의 감시체제를 선진화하고 관련 비즈니스를 창출하여 시장중심의 에너지 공급체계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전력 플랫폼 구축을 도모해야 합니다.

셋째, 급전가능한 발전설비의 장거리 송전 역시 점차 과거의 일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간헐성의 신재생 확대, 환경 및 안전을 고려한 계통운영이란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계통의 고도화와 선진화를 통한 무결점 계통운영’은 우리가 단 1초라도 놓쳐서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이를 위해 간헐성 발전원에 대비한 통합관제, 미세먼지감축과 안전중심의 설비운용, HVDC/FACTS 등 신송전기술에 대비한 전문역량을 강화하여 안정적이고 유연한 계통운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근래 안전 문제와 자연 재해가 국민적 관심사로 부상한 만큼 전력 및 IT 설비와 관련된 ‘사고와 재해에 대한 완벽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굳건한 의지만 있으면 반드시 일을 이루어낸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말처럼 최근 우리 임직원들이 보여준 의지와 열정만 뒷받침된다면 새로운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관적 의지와 열정이 구현이 되기 위해서는 객관적 제도와 여건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2019년을 에너지전환시대에 전력거래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역량기반을 확충하는 해로 삼고자 합니다.

이처럼 우리 전력거래소가 뚜렷한 목표의식 하에 역량기반 강화에 매진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노사와 임직원 나아가 대외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이루어낸다면 우리 전력거래소가 에너지전환시대에 전력산업의 ‘브레인’이자 새로운 전력산업 생태계의 ‘핵심종(Keystone Species)’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임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황금돼지의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전력거래소의 황금빛 새 미래를 함께 여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우리 전력거래소 회원과 임직원가족 여러분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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