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순 사장 "군산바이오발전소, ‘군산 지역경제 가뭄’에 단비"
전재순 사장 "군산바이오발전소, ‘군산 지역경제 가뭄’에 단비"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9.01.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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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에 적극적 투자 없는 상황 속…발전소 인가 획득
일자리창출‧항만물동량 늘어 지경경제 마중물로 급부상
친환경 신재생E인 순수 목재 펠릿만 발전용 연료로 사용
전재순 군산바이오에너지(주) 사장.
전재순 군산바이오에너지(주) 사장.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할 뿐이죠. 하루빨리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했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말을 못 잇다가)군산바이오발전소가 계획대로 건설됐다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 시민들이 아파할 때, 자고나면 하루가 다르게 빈 상가와 공실(空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저나 직원들은. 처음 계획대로라면 지금 한창 건설을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지금처럼 힘들어 할 때, 일자리 창출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라도 했을 텐데 그 기대에, 그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전재순 군산바이오에너지() 사장이 지난해 1220일 산업자원부로부터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 인가를 획득한 소감의 일부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는 등 군산 지역경제에 악재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바이오에너지 건설사업이 인가를 획득했음에도 소감은 담담했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크게 느껴졌다.

전재순 사장을 비롯한 군산바이오에너지(이하 군산바이오) 직원들은 한국GM이 군산에서 차량 생산을 중단하더니 급기야 지난 20185월말로 공장이 폐쇄되는 과정을 맥없이 지켜보기만 해야 했으니 상심이 컷 던 터다.

5,853억 투입건설기간 45만명 일자리 창출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군산 지역경제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할 분명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전소 건설로 일자리 창출 항만 물동량 활성화 발전소 주변지역 우선 지원 사회공헌 활동 등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군산시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게 때문이다.

전재순 사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자동차 군산공장 철수로 군산 지역경제가 침체 일로를 겪고 있지만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새해 착공 하게 되면 3년의 건설기간 동안 약 45만 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니 신규 고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에 투입되는 건설인력(45만 명)뿐 아니라 음식, 숙박, 교통 등 연계서비스사업에도 좋은 활력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건설기간이 종료되어도 군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 운영기간 중 170여명의 운전원과 정비인력이 상주하기에 그렇다.

군산바이오는 발전소 운전원과 사무직원을 선발할 때 군산지역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정비 협력사를 선정할 때도 지역 업체를 우대할 방침인데 이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입니다.”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은 항만 물동량 증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건설기자재 운송에 하루 25대의 대형트럭과 중장비가 동원되고 건설기자재 운송 물류 운반기사 및 보조인력 등 8만 명이 투입된다,

목재 펠릿과 건설기자재 싣고 나르느라 항만 물동량 증가

건설 이후 발전소 운영기간에는 발전 연료인 순수목재 펠릿을 싣고 나를 25톤 규모의 연료이송 트럭 43,000대가 매년 필요해서다.

발전소 건설로 군산시는 취등록세 28억 원, 지방세 205억 원 규모의 세수를 거둬들여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로 사용하게 된다.

발전소 주변지역은 건설기간 특별지원금 약 60억 원과 운영기간 일반지원금 약 30억 원 등 총 323억 원을 국고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전재순 군산바이오에너지 사장은 군산바이오발전소는 발전연료로 목재 펠릿만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인가를 받은 발전소인 만큼 이를 어길 경우 명백한 불법이라 처벌받게 된다며 일부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목재 펠릿에서 SRF(고형폐기물)로 연료를 전환할 것이라는 우려를 기우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가 발전소를 상대로 벌이는 환경감시는 당연한 만큼 언제든 발전소를 개방해 SRF로의 연료전환에 대한 오해를 해소해 드리고자한다합리적 의심은 환영하지만 (군산바이오발전소가)목재 펠릿을 불로 때우는 화력발전소라해서 석탄화력발전소라거나 몰래 SRF를 연료로 사용한다거나 하는 정보의 왜곡만은 사절하고 싶다고 말했다.

발전소 인가 이후 향후 착공 일정과 관련해 “3월 실시계획과 건축허가 등 군산시와 행정절차를 거친 뒤 올 봄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군산바이오발전소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인 순수 목재 펠릿 100%만을 발전용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 5,853억 원을 들여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200MW(100MW×2) 규모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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