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김찬중 박사,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수상
원자력硏 김찬중 박사,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수상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1.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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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위한 공학기술 봉사, 국민 복지·안전 및 개도국 지원 위한 공학기술 개척 공로
원자력연구원 김찬중 박사.
원자력연구원 김찬중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직무대행 백원필) 김찬중 책임연구원이 28일 공학기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공학한림원(원장 권오경)에서 선정한 ‘제14회 해동상’을 수상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해동상’은 지난 2005년에 제정돼 공학교육 혁신 및 공학기술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시상하고 있으며,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을 함께 수여한다.

김찬중 책임연구원은 초전도재료공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쌓아온 연구자로 20여 년간 각종 과학강연을 진행하며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2015년과 2017년에는 과학기술 우수도서 ‘꿈의 물질, 초전도’, ‘초전도 과학교실’을 각각 집필하며 청소년 과학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힘썼다.

특히 지난 2000년에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자들과 함께 ‘(사)나눔과 기술(Sharing and Technologies, Inc.)’을 설립하며 공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사)나눔과 기술’은 국내 최초로 사회적 소외계층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보급코자 설립된 전문 비영리법인으로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 아카데미’ 및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국민 복지와 안전 증진, 나아가 개도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ids) 사업에서 공학기술의 역할을 알리고 있다.

‘적정기술(適正技術, Appropriate technology)’은 기술이 적용되는 지역사회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해당지역에서 생산 및 소비가 가능토록 고안된 기술로 전 세계 가난한 지역이나 기술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김 박사는 휴가와 여가시간을 활용해 몽골,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 각지에서 적정기술 보급을 위해 활약했다. 김 박사의 현장 경험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반영됐고,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등지에 ‘적정과학기술센터’가 설립되는데 기여했다.

김찬중 박사는 “앞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공학교육이 정식 교육과정에 정착되고, 그로 인해 공학기술이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게르용 보온장치 지세이버(G-savor)에 대해 기술자문 중인 김찬중 박사(오른쪽).
게르용 보온장치 지세이버(G-savor)에 대해 기술자문 중인 김찬중 박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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