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해시에 ‘제2공장’ 건설
LS전선, 동해시에 ‘제2공장’ 건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3.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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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동해시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국내 투자 확대로 고용 촉진, 지역 상생 효과
2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명노현 LS전선 대표, 심규언 동해시장(왼쪽부터)이 투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명노현 LS전선 대표, 심규언 동해시장(왼쪽부터)이 투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27일 강원도, 동해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동해시에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연내 ‘제2공장’을 착공한다.

‘제2공장’은 기존 해저케이블 공장 옆 10만4,000m²(3만1,460평)의 부지에 건평 8,800m²(2,420평) 규모로 들어서며,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초고압케이블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항 인근 송정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제1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2,900억 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전문공장으로 육성했다. 오는 2021년 초 제2공장이 완공되면 동해공장의 생산능력은 250% 이상 증가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초고압케이블의 수요가 늘면서 기존 폴란드와 베트남 사업장 등에 설비 확장을 검토했지만 국내 고용 촉진과 지역 상생,  강원도 및 동해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에 해외가 아닌 국내 투자 확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투자 협약식에서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북방경제권 협력과 남북경협의 중심지인 강원도에서 동해 사업장이 전초기지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LS전선의 초고압 공장의 동해 유치는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LS전선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동시에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국회의원(동해·삼척시)은 “LS전선의 동해2공장 건설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S전선 동해사업소 조감도.
LS전선 동해사업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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