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제54회 전기의 날 기념식’ 개최
전기협회, ‘제54회 전기의 날 기념식’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4.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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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및 우수 전기공학도 장학금 지급
‘제54회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포장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54회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포장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주관한 ‘제54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정부·국회 및 국내외 전기산업계 관계자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00년 4월 10일 우리나라 민간 최초로 서울 종로의 전차정거장 가로등에 불을 밝힌 점등일을 기념해 열리는 ‘전기의 날’ 기념식은 국내 전기산업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 있는 행사로 전기협회와 전기산업계가 힘을 모아 1966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로 54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기의 날’ 기념식은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전기산업계에 헌신해 온 원로에 대한 전기인 공로탑 수여, 우수 전기공학도 장학금 지급, 환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갑 전기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기는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며, 경제성장을 이끄는 산업의 동맥”이라며 “근대화와 산업화의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초고속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고품질의 전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깨끗하고 안전하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누구 하나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우리 전기인 모두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지금보다 더 활발하게 대화하고 국민들과도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전기인들이 더 자주 모여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그리고 에너지전환, 디지털전환과 같은 중요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방안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오두석 (주)오성전기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정난권 남전사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유수현 전기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승현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 조휘만 LH 처장, 허제원 동명전력 대표이사 등 3명이 ‘산업포장’을, 박종정 한국중부발전 건설본부장 등 5명이 ‘대통령 표창’을, 임종선 한전원자력연료 책임연구원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창곤 한국동서발전 부장 등 10명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구용 한국전력공사 책임연구원 등 7명이 전기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전기공학도 15명에게 5,500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이창건 KEPIC 정책위원회 위원장이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헌해 온 전기인에게 수여되는 ‘전기인 공로탑’을 받았다.

한편 전기협회는 ‘전기의 날’ 기념행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지난해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에서 명칭을 변경한 ‘SETIC(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19’도 개최했다.

전기협회는 기술기준 제·개정 사항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신기술·신공법 개발 등 관련 내용을 전기산업계에 널리 홍보하고, 현안사항을 도출해 전기설비 및 공중의 안전과 전기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키 위해 지난 2003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의 날을 기념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기기술 세션 ▲발전기술 세션 ▲수력·양수 발전설비 세션 ▲국제 전기기술 세션 ▲기술세미나 등 전문세션별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약 6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국제 전기기술 세션’에서는 독일(VDE, DKE), 미국(UL), 국내 등에서 전문가 4인이 참석해 각국의 전기에너지저장장치(EES) 관련 표준 현황 및 안전기준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가졌다.

또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 함께 열린 ‘전기산업 전시회’에는 YSFS, 인텍전기전자, 산일전기, 진우씨스템, 화학융합시험연구원, 프라임솔루션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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