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까지 50억원 규모로 확대해 사회적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차년도 기금사업을 진행한다.
남부발전은 3일 부산지역의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7개 공공기관과 부산국제금융센터 47층 대회의실에서 (사)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의 본격적인 2년차 사업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8개 공공기관은 부산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50억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7억 5,000만원 규모 기금을 마련해 28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재정지원을 하는 등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공공기금 위탁운영기관으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을 선정하고, 지난해보다 2억 9,000만원 증액한 총 10억 4,000만원을 추가 조성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인사·회계·법무분야 경영컨설팅 ▲사회적기업가 발굴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사회적경제 국제포럼 개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공동기금의 핵심사업인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Start-up단계’ 기업에 무상 재정지원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시 매칭 투자, ‘Scale-up단계’ 기업에 무이자 대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에너지분야 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육성을 위해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은 8개 공공기관이 의지를 모아 조성한 ‘사회적 임팩트 금융’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남부발전은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해 부산지역의 사회적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기금의 구체적인 지원사업은 (사)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ris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