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93MW급 영암 태양광발전사업’ 수주
LS산전, ‘93MW급 영암 태양광발전사업’ 수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6.04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48억 규모 EPC 사업자 선정…대명에너지와 계약 체결
4일 구자균 LS산전 회장(오른쪽)과 서기섭 대명에너지 회장이 ‘영암태양광발전 개발사업 EPC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구자균 LS산전 회장(오른쪽)과 서기섭 대명에너지 회장이 ‘영암태양광발전 개발사업 EPC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산전이 93MW 규모 영암 태양광발전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스마트 에너지 시장 공략을 위한 재시동을 걸었다.

LS산전은 전남 영암군에 구축되는 총 설비용량 93MW급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연계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사업자에 선정돼 4일 발주사인 대명에너지(주)본사(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서기섭 대명에너지 회장과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848억 원(VAT 포함) 규모의 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 1,848억 원은 LS산전이 국내외에서 진행해온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다.

영암 태양광발전사업은 대명에너지와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에 참여하는 영암태양광발전(주)가 영암 금정면 소재 40MW급 풍력발전 단지 내 296만㎡ 부지에 93MW급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LS산전은 설비용량 93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배터리 용량 242MWh 규모(PCS 78MW) ESS, 154kV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발전의 설계, 제조, 구매, 납품 및 공사 일체를 공급하는 EPC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영암태양광발전소는 내년 12월 31일 준공돼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며, 대명에너지는 준공 후 20년 간 태양광발전에 따른 REC를 남동발전에 판매하게 된다.

대명에너지는 약 3만 가구에 공급 가능한 연간 120GWh의 전력을 생산해 20년 간 약 6,000억 원, 연 평균 약 300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전력 생산을 통해 약 5만6,000톤(매년 소나무 31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유례가 없는 규모의 대형 태양광·ESS 연계 사업인 만큼 LS산전의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으로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준공이 되면 영암 현장은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종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전환 트렌드에 따라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초대형 태양광 사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메가솔라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암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영암태양광발전소 조감도.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