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OMIPO 기후환경 포럼 개최
제3회 KOMIPO 기후환경 포럼 개최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9.06.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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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소통 및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전문가 열띤 토론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국내 기후변화 전문가와 중부발전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KOMIPO 기후환경포럼’을 충남 보령 머드린호텔에서 개최했다. 패널 토론을 벌이고 있는 모습.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국내 기후변화 전문가와 중부발전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KOMIPO 기후환경포럼’을 충남 보령 머드린호텔에서 개최했다. 패널 토론을 벌이고 있는 모습.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국내 기후변화 전문가와 중부발전 임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KOMIPO 기후환경포럼’을 충남 보령 머드린호텔에서 개최했다.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라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방향에 맞춰 중부발전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로 열린 포럼은 기후변화 관련, 국내 최고 권위자 11명을 초청해 주제 발표, 사례 발표, 지정토론,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올해에도 포럼에 직접 참석해 “본 포럼은 중부발전의 명실상부한 국민과의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만큼 전문가 분들께서 중부발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쓴 소리를 들려 주셨으면 한다”며 “주신 의견은 회사경영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뿐더러 공기업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중부발전, 국민 논 높이에 맞춘 에너지 전환과 지속성장을 고민
그러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해서 모두가 원하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 다 하겠다”며 “중부발전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 주시고, 쓴 소리도 자주 들려주시면 최고의 발전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포럼의 포문은 이호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이 먼저 열었다.

이호태 처장은 “2017년 에너지전환이라는 주제로 기후환경포럼을 주제로 할 때만해도 다소 생소하고 거부감이 있었지만 발전공기업 경영에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면서 “중부발전이 환경설비 성능개선으로 석탄을 LNG발전소 수준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LNG로의 연료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전공기업 시각에서 추진한 업무를 시간이 지나 보니 국민의 눈높이에 조금 부족했음을 느꼈다”며 “우리 시각에 고정관념이 내재되어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에너지분야 전문가 분들과 소통이 절실하게 되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상준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발전사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유동헌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수소에너지의 활용전망에 대해 주제를 발표했다.

■ 안전분야 투자확대와 장기적 전략 필요
이어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 뒤, 박재문 대전세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소영 기후솔루션 부대표, 김병빈 당진 민간환경감시센터장, 하지원 (사)에코맘코리아 대표 등이 패널로 나와 자유토론을 벌였다.

이상준 박사는 이날 “제3차 에기본에서 발전사는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볼 때 환경, 협력, 안전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안전분야 투자확대와 이를 최우선으로 하는 장기 전략수립 및 미세먼지 규제 대응, 배출권거래제 등 환경부문과 재생에너지, 전력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동헌 박사는 “3차 에기본에서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저장기술로 ‘수소의 메탄화 기술’을 제시하고 있으며 수소 공급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에서 저장‧운송‧충전에 이르는 일괄 공급체계 구축과 다양한 분야의 활용도 제고 및 서비스 모델 개발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이 있는지, 국내 산업진흥 효과는 기대한 만큼 달성되는지 등에 대한 객관적인 정책이행 효과 평가가 반드시 뒤따라야할 것“이라며 중부발전의 수소에너지 활용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의견을 회사경영에 반영키 위해 중부발전이 2017년 발족시킨 ‘KOMIPO 기후환경포럼’은 올해 3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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