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중부발전,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남부·중부발전,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6.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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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수원·남동·동서·한전KDN ‘B등급’, 서부 ‘C등급’, 한전기술·한전KPS ‘D등급’
총 128개 대상 기관 중 종합등급(상대) ‘우수(A)’는 20개, ‘미흡이하(D,E)’는 17개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배점 종전보다 50%이상 대폭확대, 혁신성 비중있게 평가
20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브리핑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20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가운데)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브리핑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이 20일 발표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공기업 부문 기관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아 전력그룹사 중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동서발전, 한전KDN이 ‘B등급’으로 양호 판정을, 한국서부발전이 ‘C등급’으로 보통 판정을 받았다. 반면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는 ‘D등급’으로 미흡 판정을 받았다.

감사평가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남동·남부·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KPS가 ‘양호등급’을, 서부·중부발전이 ‘보통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부문 기관평가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A등급’을 받아 최고 성적을 달성했으며, 원자력안전기술·한국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가 ‘C등급’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D등급’을 받았다. 강소형 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B등급’을 받았다. 또 감사평가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양호등급’을, 한국에너지공단이 ‘미흡등급’을 받았다.

한편 이번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으며, 대한석탄공사는 128개 기관 중 유일하게 ‘E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및 57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하고, 기관별 이의제기 절차 등을 거쳐 평가를 완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문재인정부가 추구하는 국정운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제도를 전면개편(2017년 12월)한 후 실시한 첫 번째 평가로 안전,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대폭 확대했고, 경영혁신, 혁신성장 지원 등 혁신성도 비중 있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감사평가는 평가주기를 임기 중 1회에서 매년 평가로 전환하고, 평가결과를 성과급과 연계하는 등 실효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는 총 128개 기관 중 종합등급(상대) ‘우수(A)’는 20개(15.6%), ‘미흡이하(D,E)’는 17개(13.3%)다. 2017년 대비 ‘양호이상(A,B)은 증가(50.4%→55.4%)하고, ’미흡이하(D,E)’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13.8%→13.3%)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공기업 및 강소형(정원 300인 미만) 기관이 준정부기관에 비해 ‘양호이상(A,B)' 등급이 높은 분포(각각 59.9%, 55.7%)를 보였으며, ’미흡이하(D,E)' 등급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강소형이 모두 유사한 수준(각각 14.3%, 12%, 14%)으로 나타났다.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 결과에서는 총 57개 기관 상임감사에 대한 평가에서는 우수 11개(19.2%), 양호 26개(45.6%), 보통 17개(29.8%), 미흡 3개(5.4%)로 나타났으며 탁월, 아주미흡 기관은 없었다.

기재부는 평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인사조치, 성과급 지급, 차년도 예산 반영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실적이 미흡한 기관의 기관장 및 감사에 대한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기관평가 종합등급(상대) ‘미흡(D)인 16개 기관 중 재임기간 6개월 이상인 기관장 8명(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세라믹기술원), 감사평가 ’미흡등급‘ 3개 기관 중 재임기관 6개월 이상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또 기관평가 및 감사평가 결과에 따라 경영평가 성과급을 차등해 지급키로 했다. 성과급 지급은 기관의 실적 향상도를 반영키 위해 범주별(종합, 경영관리, 주요사업)로 상대평가 등급과 절대평가 등급을 50:50으로 반영해 지급한다. 기관평가에서 상대·절대평가 범주별 등급이 ‘보통(C)' 이상인 125개 기관에 대해 경영평가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감사 성과급은 기관평가와 감사평가 결과를 각 50% 반영해 차등 지급한다.

아울러 종합등급(상대) ‘미흡이하(D,E)'를 받은 17개 기관의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내년도 경상정비 조정 등 공공기관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의 우수사례와 기관별 주요 평가결과를 요약·정리한 스코어카드를 7월 중 별도 배포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오는 8월 국회·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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