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두산重, 손잡고 해외시장 개척
남부발전-두산重, 손잡고 해외시장 개척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11.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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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발전 복합화 해외사업 협력…미주, 중동 진출 추진

▲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11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가스터빈 발전소 복합화 해외개발사업을 위한 한국남부발전-두산중공업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가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손을 맞잡았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 이하 ‘남부발전’)과 두산중공업(사장 한기선)은 11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가스터빈발전 복합화기술로 미주 및 중동시장에 공동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으로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가스터빈 복합화 사업은 기존 가스터빈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및 증기터빈을 추가 설치하여 복합발전소화 하는 발전설비 효율화 사업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규제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신개념 사업이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최근 5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190여개 발전소 1,100여대의 가스터빈 단독발전소(Simple Cycle Plant)가 발주되었고, 30여개의 발전소에서 복합화 사업이 추진된 것으로 시장 분석되고 있다. 이 사업은 또 기존 사업부지와 부대설비를 이용가능하고 짧은 건설기간으로 출력 및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어 신규 사업보다 시장 진출이 원활할 수 있으며, 유사 기종에 대해 이 복합화 사업의 패키지화를 통해 지속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발전설비의 12%에 해당하는 9,200MW 설비용량을 보유한 남부발전은 GE, MHI, Siemens 등 다양한 가스터빈 기종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 발전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은 복합화력 열효율 53%, 설비이용율 80% 이상의 발전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또한 세계적으로 널리 검증된 STG/HRSG 제작 역량과 더불어 풍부한 EPC 수행 실적을 자랑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개발, 시운전 및 관리 운영, 해외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과 가스터빈발전소의 복합화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세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신속한 발전설비 구축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복합발전 역량을 활용한 해외사업 틈새시장 공략으로 부가적인 수익 창출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해당국가의 국민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가스터빈 복합화 콘셉트는 두산중공업이 국내외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사업 모델”이라며 “두산중공업의 발전플랜트 노하우와 남부발전의 발전소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 능력이 결합된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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