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의원,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토론회’ 개최
홍일표 의원,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토론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6.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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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² 배출, 원전 대비 석탄 100배·LNG 55배…탈원전으로 지난 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 늘어”
지난 24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토론회’에서 홍일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토론회’에서 홍일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 홍일표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실에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2050 비전을 논하다’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관한 국제동향을 살펴보고, 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언론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여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30년 뒤 국가 기후변화 대응 비전과 목표를 모색코자 마련됐다.

홍일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파리협정에 따라 국제사회에 2050년까지 장기 저탄소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이 미흡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저탄소 사회의 실천 전략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6년 6억9,400만 톤, 2017년 7억900만 톤, 작년엔 7억2,500만 톤으로 계속 늘어났다”며 “이는 상당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발전부문에서 원전발전을 줄이고, LNG와 석탄발전을 늘렸기 때문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은 원전 대비 석탄이 약 100배, LNG가 55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우리가 꿈꾸는 기후변화 대응 사회,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말하다’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관한 국제동향과 우리의 계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황 정책관은 발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 에너지 기후변화 정책방향에 대한 비전 도출, 저탄소 경제사회 구현 등의 방향에 따라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이덕환 서강대 교수,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 김정인 중앙대 교수,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윤정식 jtbc 기자, 최소옥 국사봉중학교 교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덕환 교수는 “원전 기술은 우리가 이미 확보한 기술이고 태양광·풍력은 미래기술”이라며 “산업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환경부의 탄소 배출 감축목표와 반대로 가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정인 교수는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감축하겠다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고, 또 제조업 부문의 혁신을 이끌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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