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가설협회, 떨어짐사고 절반 줄이기 나섰다
건설가설협회, 떨어짐사고 절반 줄이기 나섰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9.07.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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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공사 추락사고 원인분석 및 방지대책 세미나 코엑스서 성황리 개최
'2019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맟아 가설공사 안전성 확보 중요성 강조
이준성 (주)가설안전이엔씨 대표는 강관비계와 시스템비계의 시공에 대한 차이점을 비교하며 이와 관련해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시스템비계 사용 의무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현섭 한국산업안전공단 차장이 올해 발생한 가설구조물 대형사고 사례를 통해 설계 및 시공적 측면에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재해예방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2018년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 971건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485건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의 떨어짐 사고는 약 60%에 달하는 등 비계 및 가설구조물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28%나 차지했다.

이에 (사)한국건설가설협회(회장 한영수)는 건설현장에서의 떨어짐 사고 절반 줄이기에 팔걷고 나섰다.

협회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2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컨퍼런스센터 3층 300호에서 ‘가설공사 추락사고 원인분석을 통한 방지대책’ 세미나를 열고, 가설공사의 추락사고 사례분석을 통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재해예방대책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가설업계 및 감리회사, 공공기관과 발주처 관계자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세미나에서는 ▲대형 사고사례를 통한 추락사례를 통한 추락재해 원인과 대책(이현섭 한국산업안전공단 차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비계 시공환경 구축방안(이준성(주) 가설안전이엔씨 대표) ▲소규모 건설현장 떨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방향 분석(원정훈 충북대학교 교수) ▲가설공사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기술안전점검 요령(김곤묵 (사)한국건설가설협회 선임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현섭 한국산업안전공단 차장은 올해 발생한 가설구조물 대형사고 사례를 통해 설계 및 시공적 측면에서의 원인을 분석, 이에 따른 재해예방대책을 제시했다.

더불어 “가새재를 하나라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최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설명하는 등 가설분야 관련 입법예고(안)으로 강관비계 설치기준 및 시스템동바리 가새재 설치 기준 개정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준성 (주)가설안전이엔씨 대표는 강관비계와 시스템비계의 시공에 대한 차이점을 비교하며 이와 관련해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시스템비계 사용 의무화’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 현재 가설공사의 도급체계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안전한 시공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현장관리 및 작업자 교육 시스템과 다각적인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정훈 충북대학교 교수는 산업재해 사망사고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건설분야 떨어짐 사고의 심각성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원정훈 교수는 최근 정부에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 소개 및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설계안전성 검토 제도의 활용 △가설기자재 품질관리 및 조립체 인증을 통한 가설구조물 안전성 확보 △가설기자재 지원 확대 및 추락사고 예방 기술개발 투자 △기술지도 실효성 확대 등을 언급하고 이를 위해 “점차적인 제도개선이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김곤문 (사)가설건설협회 수석연구원은 간설현장의 비계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계구조물 안전점검 프로세스 및 비계 작업시 참여자별(설계·작업·관리·사용자)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김곤문 연구원은 비계구조물의 사용 전·중·후 안전접검 시 중점 확인사항과 체크리스트를 발표하는 등 “가설공사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적정 공사비 책정에 따른 자재 안전관리·구조안전성 검토·작업 안전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형철 건설가설협회 부회장은 “건설현장 가설공사에서의 떨어짐 사고 예방을 위해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해결책을 공유하는 자리이므로 의미가 아주 크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가 절반이상, 대폭 감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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