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3년 연속 ‘국가안전대진단 우수기관’ 선정
전기硏, 3년 연속 ‘국가안전대진단 우수기관’ 선정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7.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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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력·고전압 전력기기, 화학물질 안전사고 사전예방 위한 자율안전 실천 문화 조성
전기연구원 직원들이 연구원 내 전력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기연구원 직원들이 연구원 내 전력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하 KERI)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평가에서 뛰어난 안전관리 실적을 인정받아 2017년, 2018년에 이어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출연기관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KERI는 국내 유일의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만큼 전기·에너지, 기계(모터·로봇), 화학(배터리·나노), 반도체, 의료기기 등 다양한 연구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또한 다른 주요 업무인 ‘전력기기 시험인증’ 부문에서는 높은 전압과 많은 전류를 기반으로 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칫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와 화재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KERI는 수년 전부터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위험장비 및 설비에 대한 검사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전력기기의 경우 위험한 시험장비와 작업자가 위치한 ‘컨트롤 룸’ 사이에 적절한 거리를 두는 운영구조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했고, 시험장소 주변에 안전펜스 및 위험전광판, 비상경보시스템을 설치해 관계자 외 직원들이 출입할 수 없도록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또 화학분야의 경우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수천 여종의 화학물질 전수조사를 통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화학제품은 폐기하고, 사용 중인 제품은 안전성 및 유해성 정보를 정리한 뒤 이를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해 연구자들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서별 자체 위험성평가 실시, 사고 및 재난대응 시나리오 모의훈련, 임직원 상시 안전교육, 안전관리 포상제도 등을 통해 KERI 구성원 스스로가 자율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했고, 내부에서 놓칠 수 있는 문제점을 다각도로 바라보기 위해 부산·경남지역에 위치한 과학기술분야 주요기관(재료연구소, 한국과학영재학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기관별로 교차점검을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KERI는 타 기관 대비 우수한 재해 사고예방 실적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국가안전대진단 우수기관 선정(2017년 ~ 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2017년), 국무총리 표창(2018년)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과학기술계 연구기관 중 안전관리 모범기관의 표본으로 인정받았다.

최규하 KERI 원장은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문화 정착 의지와 지원을 바탕으로 KERI 임직원들이 안전한 연구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고예방에 자발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국가안전대진단 외에도 기관의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항상 선재적인 사고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관리주체, 국민이 함께 참여해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진단하는 예방활동이다. 올해는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진행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3개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실천 및 안전문화 확산 ▲안전점검 실효성 ▲점검결과 활용 ▲추진계획의 타당성 ▲정책 체감도 등의 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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