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어업인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나서
중부발전, 보령어업인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나서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9.07.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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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척을 대상, 어구 실명제 지원식…해양오염 해결책으로 제시
신보령본부 주변지역에서 보령시 어업인 6개 단체로 확대 적용
원소연 한국중부발전(주) 신보령발전본부장(앞줄 다섯 번째)이 '2019 어구실명표지 깃발' 제작지원식 후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 소속 6개 단체 관계자들과 기념찰영 하고 있다.
원소연 한국중부발전(주) 신보령발전본부장(앞줄 다섯 번째)이 '2019 어구실명표지 깃발' 제작지원식 후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 소속 6개 단체 관계자들과 기념찰영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대표 박형구) 신보령발전본부(본부장 원소연)가 보령어업인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에 팔 걷고 나섰다.

신보령발전본부는 19일 수협중앙회 보령어업정보통신국에서 보령시 연안어업인연합회 소속 으로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2019년 어구 실명제 지원식’을 가졌다.

‘어구실명제’는 수산업법의 ‘어업허가 및 신고 등에 관한규칙’에 따라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바다에 어구를 설치할 때에 해당 어구마다 위치를 표시한 부표나 깃대에 가로 60cm, 세로 40cm이상의 표지에 허가어선의 명칭, 어선번호, 사용어구의 일련번호를 알기 쉽게 표기해야 한다.

무엇보다 과다한 어구 사용을 자제하고, 폐어구의 해상 방치나 불법투기를 예방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 및 수산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어업인들은 이를 준수하기 위해 매년 자비로 어구 실명표지를 제작해왔다.

하지만, 비용부담으로 내구성이 약한 재질을 사용하다보니 어구가 쉽게 망가지고 바다에 버려지게 되어 해양오염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어왔다.

이에 신보령발전본부는 보령시 연안어업인의 안전한 조업환경 마련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어 실질적 지역 상생협력을 이루는 ‘어구 실명제 지원사업’을 사회공헌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시행에 나섰다.

올해는 시행 첫해인 지난해보다 3배 확대한 총 3만 4,800장을 어업의 형태별(통발, 자망, 복합)로 색상을 달리해 지원하고 범위도 보령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원소연 신보령발전본부장은 “지난해 우리본부 주변 어민들께 우선적으로 시행한 사업이었는데 만족하시고 잘 사용하시고 있다는 지원받은 어민들의 평가를 전해 듣고 올해엔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해 오늘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바다 밑 폐 어구에 돌고래, 거북이 등도 걸려 죽거나 구조했다는 내용을 TV를 통해 종종 보는 현실이 안타까웠”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에 어구실명제가 한 가지 대책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우리 본부의 지원이 실질적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며 “보령어업인과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장은 “어구를 식별하고조업 안전에 큰 도움을 주어 중부발전과의 반목과 대립으로 얼룩진 불신의 마음을 씻어내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어민 한 사람으로써 어혹량 보탬에 도움을 주어 진짜 고맙다”고 말했다.

강학서 보령시청 해양수산관광국장은 “어구실명제는 나 스스로 법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출발점인데 어구실명제를 필요로 하는 지원을 6개 어업인단체가 요청했다는 건 행정담당자로써 감사한 일”이라며 “여기에 흔쾌히 힘을 보태준 중부발전과 신보령발전본부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보령시연안어업인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우리 어민들에게 직접적 지원을 해주어서 감사드리고, 중부발전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려 노력하는 만큼 우리도 안전한 조업과 협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보령발전본부는 본부인근에 위치한 원산도, 효자도 등 유인도를 대상으로 에너지자립 및 건강케어형 목욕탕을 신축 지원해 거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섬섬玉手’사업과 고령의 주민이 주이용자인 마을회관에 에어컨, 노래방기기, 안마기 등을 구매 설치하는 ‘해피투게島’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방안을 찾아 지역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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