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평화, ‘나눔꿈 장학사업’ 시행
에너지평화, ‘나눔꿈 장학사업’ 시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9.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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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발전소 수익금으로 예능계 학생 4명에게 장학금 400만원 지급

(사)에너지나눔과평화(대표 김태호/이하 에너지평화)는 지난 3일 ‘나눔꿈 장학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예술고등학교(이하 포항예고) 재학생 4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지급했다.

‘나눔꿈 장학사업’은 에너지평화가 운영하는 나눔발전소(공익형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 수익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주는 사업으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독려키 위해 시행하고 있다.

‘나눔꿈 장학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2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포항예고 및 서울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39명에게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2018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나눔꿈 장학 대상은 총 50명, 장학금 규모는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포항예고 장학대상은 ‘한부모가족’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 4인이다. 이 가운데 미술과 2학년 최 모 학생은 “미술도구를 살 수 있는 형편이 안 되니 공모전만 생기면 무조건 도전했다. 잘 해서 문화상품권이라도 받으면 미술용품을 살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예능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취약계층 가정 내 청소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음악과 3학년 김 모 학생의 경우 성악과 뮤지컬에서 협연 요청을 받을 만큼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콩쿨 참가비조차 내지 못해 수상 이력이 전무한 상황이다.

김태호 에너지평화 대표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은 많은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러 가지 기회를 박탈당한다. 특히 예능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대회에 출전하는 것조차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정받는 실력이 있어도 수상 실적을 내기가 어렵고 이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된다. 예능계는 레슨비, 연습실 대여비, 교자재비 등 재능을 키우는 데 필요한 돈이 한두 푼이 아니다”라며 예능계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에너지평화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태양광 나눔발전소 21기(총 7,005kW)를 운영하며, 매년 순익 약 30억5,000여만 원 규모로 국내외 총 2만여 명 이상을 지원했다. 

한편 ‘나눔발전소’는 에너지평화가 시민·지자체·기업 등의 투자, 기부, 융자 등을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후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 100%로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하고, 후속 나눔발전소를 설치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운영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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