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 원전산업 글로벌화 박차
산업부, 국내 원전산업 글로벌화 박차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9.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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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출전략협의회’ 개최…원전 전주기 분야 세계시장 동향과 대응전략 논의
산업부는 지난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 하에 원전 기업, 수출금융기관 등 16개 기관·기업들의 기관장 및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지난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 하에 원전 기업, 수출금융기관 등 16개 기관·기업들의 기관장 및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이하 산업부)는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 하에 원전 기업, 수출금융기관 등 16개 기관·기업들의 기관장 및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원전 수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원전 전주기 분야 세계시장 동향과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원전 수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구체적 지원방안도 모색했다.

성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원전산업은 바라카원전 건설 및 정비계약 체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 획득 등 국내외가 인정하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 수출역량과 글로벌 공급망 참여 부족, 다양한 서비스시장(운영·정비·해체 등) 진출 미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며 “해외 원전 선진국들이 자국 내 신규건설 수요의 감소 속에서도 서비스시장 진출, 시장다양화 전략 등으로 지속 성장해온 것처럼 우리 원전수출산업도 원전 전주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외 원전시장에 대한 우리 정부 및 업계의 진출 전략과 대응 방향으로 영국, 사우디, 체코 등 신규원전 수주를 위해 발주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중동, 동유럽 지역의 중소형 원전 및 기자재·정비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그동안 대기업 수주사업에 의존해 온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 수출역량 제고를 위해 마케팅, 수출금융(자금지원, 해외인증비용 등), 연구개발(해외기준에 맞춘 설계 변경 등) 등 실질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서 한전, 한수원,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원전수출협회 등 5개 기관은 원전업계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원전수출분야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각 기관들이 참여하는 실무그룹 협의를 통해 구체적 수출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그간 대형원전·대기업 중심 전략을 전주기,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하는 ‘원전 전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원전 전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각종 의견·제안을 반영해 각국별 맞춤형 수주·협력 전략을 시행하고, 해외마케팅 지원 방안도 즉시 마련·착수키로 했다. 또한 금년 내 원전 전주기 수출을 위한 관련기관의 실무 지원체계를 완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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