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硏, ‘백령도 친환경 가스혼소발전소’ 착공
전력硏, ‘백령도 친환경 가스혼소발전소’ 착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09.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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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배출 적은 친환경 발전소 건설
지난 24일 열린 ‘백령도 천연가스 혼소발전소 착송식’에서 내외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백령도 천연가스 혼소발전소 착송식’에서 내외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지난 24일 백령도에서 김숙철 전력연구원장, 김홍균 한전 인천본부장, 김경순 JBC(주) 기술본부장, 안병철 지앤씨에너지(주)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녹색 도서지역 구현을 위한 가스혼소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가 2012년 시행되면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관리업체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30%를 감축해야 하지만 백령도와 같은 도서지역은 전력을 육지로부터 받을 수 없어 디젤발전기를 사용하면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키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전력연구원은 도서지역 발전연료 전환사업을 수행해 2015년 가스 공급시스템을 착공하고 가스-디젤 혼소발전기를 개발했다.

전력연구원은 도서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2015년부터 백령도 내연발전소를 대상으로 0.3MW 규모 설비의 천연가스와 디젤 혼소발전에 필요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전력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제이비씨(주), 지앤씨에너지(주)와 함께 1.5MW급 혼소발전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2020년 9월까지 실증운전 완료 및 준공 예정이다. 전력연구원의 가스혼소 발전기술 적용 시 디젤발전 대비 미세먼지는 10%, 이산화탄소는 20% 감소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연구원은 백령도 가스혼소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된 공정 설계기술과 장기연속운전 결과를 바탕으로 가스가 많고 섬지역으로 전력망 구축이 힘든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가스혼소를 통해 백령도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환경친화적 가스혼소 발전시스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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