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한수원 및 발전6사 국정감사 시작
[국감]한수원 및 발전6사 국정감사 시작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9.10.14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6사 등을 상대로한 국정감사를 오전 10시 4분부터 국회에서시작했다. 피감기관 기관장들이 성실하기 국정감사에 임하겠다며 선서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6사 등을 상대로한 국정감사를 오전 10시 4분부터 국회에서시작했다. 피감기관 기관장들이 성실하기 국정감사에 임하겠다며 선서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6사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오전 10시 4분부터 국회에서 시작했다.

피감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및 발전 5사와 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등 에너지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9개 공공기관이다.

더불어 신이동 원전산업정책관, 정종용 에너지혁신정책과장, 윤요한 산자부 전력산업과장이 참석했다.

이종구 산자위원장은 “간사위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주질의 7분, 보충질의 5분, 추가질의 3분”이 배정됐음을 설명했다.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이철규, 김규철, 이종배 의원 등이 한수원과 남동발전에 자료를 요청했다.

■ 남동발전의 주먹구구식 경영…임직원들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 용납 못해
먼저 이철규 위원은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을 지목,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연료(우드펠릿)구입과 관련해 해운사, 물류회사 등과의 투명치 못한 거래로 상반기 30억원 정도의 페널티를 물었던 사실을 지적, “컨테이너를 반납하는 시기를 지체해 패널티를 물었다고 비용이 지출됐는데 물류비용을 받아야 하는 선사는 1원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이 점심을 마친 뒤 이철규 의원이 자료제출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 어떻게 답변할지를 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이 점심을 마친 뒤 이철규 의원이 자료제출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 어떻게 답변할지를 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누가 횡령했는지 살피려고 남동발전에 인보이스, 세금계약서 등을 요청했지만 ‘죽기 살기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고려해운, 동방, 엘리트 프로젝트 등 3개사가 서로 공모한 것인지, 단독범행인지 궁금하니 “자료를 오전 중에 제출하라”며 재차 요구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이철규 의원실에서 남동발전에 자료를 요구하니 “남동발전이 지난 7월 갑자기 물타기식 자체 감사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언제부터 감사를 시작했는지, 어떤 이유로 하게 됐는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철규 의원은 “남동발전은 우드펠릿 수입을 위한 수입항을 결정하는 용역을 발주하면서 동해항, 포항신항을 놓고 비교 분석했는데 이 용역자료 기초가 되는 해상운임 자료를 요구했는데 전부 폐기하고 없다는 겁니다. 이 용역이 불과 몇 개월 전에 용역을 발주했는데 이 막중한 사업을 하면서 운임계산서, 해상운임자료를 폐기하고 없다는 겁니까?”라며 “주먹구구식으로 남동발전 임직원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자료제출을 최대한 했다고 생각했는데 필요한 자료는 오전 중에 추가자료를 내겠다”고 답변했다.

■ 남동발전, 한수원 등 감동경영…보고 배우게 사진 찍어 보내달라
김규철 의원(자유한국당)은 “기계를 다루는 것도 사람의 마음이고,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것도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면서 “마음을 울리는 경영을 한 분들이 있어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부연설명 했다.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6사 관계자들이 국정감사에 앞서 이종구 산자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6사 관계자들이 국정감사에 앞서 이종구 산자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먼저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향해 “발전사 소기업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했다는데 담당 위원으로써 감사함을 전한다”며 “(간담하면서 기업들이 겪는)어려운 문제점이 참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솔선수범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소개할 만한 내용이 있음 (자료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에게는 “안전사고 중에 가장 큰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스마트안전을 개발했다는데 이를 사진으로 찍어 오전 중으로 보내달라.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혹한기 혹서기 근로자들이 쾌적한 휴식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었다는데 다른 발전사들도 보고 배우게…. 자료 좀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상세하게 자료를 제출해 달라. 자료 안주고 감추고 할 게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공부하는 자리가 되었음 한다”며 “혹시 안전에 관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을 포상을 했는지도 오전 중에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산자위는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정감사 질의를 시작, 12시 26분에 감사를 중지하고 점심 후 오후 질의를 시작키로 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