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이 6,000만원 주고 안전경영대상 탔다는 언론
서부발전이 6,000만원 주고 안전경영대상 탔다는 언론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9.11.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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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사고 3년 전부터 쌓은 산업재해 재발 및 방지 노력 폄하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 태안발전본부 석탄취급설비 안전확보를 위한 설비개선 사례.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 태안발전본부 석탄취급설비 안전확보를 위한 설비개선 사례.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매년 외부 컨설팅 기관으로부터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인정받는 상을 받고 있지만 이는 돈을 주고 산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에 발칵 뒤집어 졌다.

먼저 S신문은 11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김용균 참사서부발전, 6000만원 주고 안전경영대상 탔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 2016~20183년 연속 한 종합인증기관이 주최하는 글로벌OOOO OO대상-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고 이 상을 타기 위해 지난 3년간 “6,000만 원의 홍보 예산이 집행된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마치 서부발전이 안전경영 대상을 돈 주고 산 것처럼 설명하고 있는 행태다.<보도내용 참조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111001012&wlog_tag3=naver>

특히, 조성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 진상규명팀장의 말을 빌어 기업 입장에선 상을 받고 홍보비를 건네는 게 남는 장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행태는 국민을 상대로 돈으로 산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셈이라는 말을 인용했다.

이에 서부발전은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냈다.

서부발전은 ‘3년간 외부 컨설팅기관으로부터 안전사고 예방노력 인정받아 수상이라는 보도내용과 관련해 20163,000만원 20172,500만원 2018500만원을 홍보비로 집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상기관 확정 후 수상내역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집행한 것이지, 돈을 주고 상을 산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서부발전은 S신문이 보도한 종합인증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설명이다.

서부발전은 안전경영대상은 주관기관이 자체적인 세부평가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기관을 선정한 것으로 전략적 안전경영 관리스템과 안전경영 활동성과 등의 안전성 향상 노력 이외에도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 총자산이익률, 부채비율 등의 재무성과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여부 등 회사의 경영성과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것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집행된 홍보비 6,000만 원은 주관기관의 평가결과에 따라 수상기관으로 확정된 이후에 관련 수상내용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비일 뿐이며 수상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지불해 수상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시상을 주관했다고 밝힌 종합인증기관과 관련해 서부발전과는 무관한 기관일뿐더러 이 기관으로부터 서부발전이 컨설팅을 받았다는 보도내용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3년간의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한 것은 과거에 발생한 산업재해를 교훈 삼아 유사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준비해왔던 노력을 인정하고, 향후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김용균 사망사고 발생을 예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총 203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관리제도 재구축과 안전설비 개선에 전념하고 있음을 거듭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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