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美 국방부 방사선 피폭치료제 개발기업’ 선정
엔지켐생명과학, ‘美 국방부 방사선 피폭치료제 개발기업’ 선정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11.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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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방사선증후군 임상2상 진행중인 ‘EC-18’, 미군 방사선 생물학연구소 심사 통과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이 한국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가 바이오테러, 핵발전소 사고 등 긴급의료대응체계를 위해 개발비를 지원하는 ‘방사선피폭 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선정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신약물질 ‘EC-18’이 미국 국방부와 미군 방사선 생물학연구소(AFRRI)가 바이오 테러, 핵발전소 사고 등 위급상황에 대비해 긴급의료용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美 국방부 의료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AFRRI의 보고게재 승인을 득해 18일 공식 발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AFRRI 심의위원회(ISPC)에서 ‘EC-18’ 신약물질이 ▲약물 투입 후 유의미한 생존 개선효과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등 약물의 화학적 성질 및 동역학 ▲약리 및 독성 ▲약물 작용기전 등의 주요 평가기준을 통과해 미 국방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개발과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과학자문위원회 론 매닝(Ron Manning) 박사는 지난 9월 美 메릴랜드 소재 AFRRI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신약물질 ‘EC-18’ 연구결과를 발표한 결과, 미 국방부 치료제 개발 필요성과 목적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받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국방부와 구체적인 협력 및 지원규모 등에 대한 협의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은 방사선 연구분야를 바이오 테러와 핵발전소 사고 등에 대비한 의료대응체계(MCM) 분야로 선정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치료제 개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정부기관 및 국책 연구기관들과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 협력을 모색해 올 1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질환 연구원(NIAID)과 계약을 맺고, ‘방사능 핵무기 대응 프로그램(RNCP)’과 ‘화학무기 대응 연구프로그램(CCRP)’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월 워싱턴DC에서 열린 美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 테크워치 (TechWatch) 프로그램에서도 美 국방부, 국립보건원 소속 20여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EC-18’의 작용기전과 효능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조도현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 정부기관인 NIAID에 이어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는 긴급의료대응체계 개발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신약물질 EC-18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민간의약품과 긴급의약품을 아우르는 신약 파이프라인 완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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