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완공 눈앞에
‘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완공 눈앞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9.12.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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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주분원 건립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상량식’ 개최…2020년 6월 완공 예정
호남권 대용량 신재생E 전력변환, 분산전력시스템 연구개발·시험인증 업무 수행
전기연구원은 10일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 부지에서 장병완 국회의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해 인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6월 완공 예정인 광주분원 건립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량식’ 행사를 개최했다.
전기연구원은 10일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 부지에서 장병완 국회의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해 인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6월 완공 예정인 광주분원 건립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량식’ 행사를 개최했다.

 

빛고을 광주(光州)를 비롯한 호남권 대용량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 및 분산전력시스템 분야 관련 산업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하 KERI ) 광주분원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KERI는 10일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도시첨단산업단지 A1-1블럭) 부지에서 장병완 국회의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해 인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6월 완공 예정인 광주분원 건립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상량식에서 최규하 원장은 “광주분원 설립은 기존 KERI 창원본원 및 수도권 2개 분원(안산, 의왕)과 함께 삼각축을 이뤄 전기·에너지 분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의 광주분원이 완공되면 한전 등 인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호남지역이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병완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업무를 담당하는 KERI 광주분원까지 연이은 에너지 기관 및 기업들의 입주가 광주·전남 지역이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광주·전남지역이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거듭나 지역 주력산업의 축적된 역량과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ERI 광주분원은 광주시의 핵심산업인 스마트그리드산업 육성을 위한 분산전력 및 전력변환시스템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업무를 집중 담당키 위해 총 3만 평 규모의 부지로 2020년 6월 광주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조감도.
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조감도.

 

KERI는 2015년부터 광주분원 건립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다. 사업 도중 예산 및 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광주광역시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왔고, 2016년 국토교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승인을 통해 설립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2017년 10월 광주분원 건립 착수식을 가진 이후 이날 완공 200여 일을 앞두고 상량식을 가졌다.

향후 KERI 광주분원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D3+DC GRID’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D3는 저탄소(Decarbonization), 분산전력(Decentralization), 디지털(Digitalization)을 표현하는 용어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첨단 전기기술의 핵심 분야다.

분산전력시스템 분야는 신재생에너지로 지속적인 자립이 가능한 분산 전력망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 기술, IEC 61850 기반 분산자원 인터페이스 기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계·운영,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등을 연구한다. 또 전력변환 연구 분야는 새로운 송전기술 분야로 주목받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시대를 대비한 전력용 반도체 변압기 기술, 직류 배전·급전용 전력설비 핵심기술,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전원용 스마트 전력변환장치(PCS)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KERI의 시험설비도 들어설 예정이다. ESS시험동, 태양광성능시험동, 대용량 전력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RFB) 시험인증센터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시험인프라 구축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인증시험을 받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KERI는 선진 연구역량 및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및 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R&D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국토 서남권 전력 및 에너지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KERI는 광주분원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 정책 달성에 기여하고, 광주·전남지역이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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