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사업소로 발족…IPP 정비 컨설팅 맞는다
국내 화력발전산업의 역사와 궤를 함께하며 발전플랜트 전문가를 육성해 온 ‘KOMIPO 인력개발원(원장 이인공)’.
2013년 9월 독립사업소로 발족한 ‘KOMIPO 인력개발원’은 최근 이인공 원장이 부임한 후 새로운 ‘변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인공 원장은 “KOMIPO 인력개발원도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며 “이윤을 창출하고 수익을 내도록 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구체적인 구상은 조금씩 하나하나 서서히 바꾸고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급격하게 바꾸어 아주 달라지게 하는 그런 것이었다.
이 원장은 “‘글로벌 인재양성’과 ‘발전산업관련 경영 Think Thank’로, 또 수익기반의 교육을 비롯한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의 변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력개발원이 창조적 기업 변혁을 이끌어 중부발전은 물론 국내발전산업의 도약을 위한 첨병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KOMIPO 인력개발원의 중장기 육성방안을 수립한 이인공 원장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전문화되어 가고 있는 발전플랜트의 특성을 고려해 발전설비 고유성능을 반영한 설비의 시뮬레이터 설치를 목표로 하는 종합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교육수요에 따른 이전도 적극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공 원장에 따르면 KOMIPO 인력개발원은 1997년 개원 이래, 지난 16년 동안 ▲발전설비 모의제어 ▲발전설비 고장진단 ▲정비공사의 설계와 점검 등 수 많은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에 기여해 왔다.
2000년부터는 교육의 외연을 확대해 국내 발전설비 정비 및 기자재 공급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 과정을 신설하는 등 발전산업의 공동발전에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해외 여러 나라의 전력정책을 설계하는 입안자와 전력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과정을 개설해 10여 개국 500여 명이 수료하고 있다.
이인공 원장은 “지난 16년간 KOMIPO 인력개발원이 발전소 준공 이후 발전소 현장에 필요한 운영과 정비인력의 역량배양에 노력해 왔다”며 “2014년 청말 띠의 해 부터는 글로벌 역량과 창조성을 보유한 발전기술인 육성의 메카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