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대1 경쟁률, 한수원 홍보실장은 누구?
48대1 경쟁률, 한수원 홍보실장은 누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12.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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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부장·처장급 고위간부 외부전문가 영입 결과 밝혀

한수원이 외부 전문가 공모 결과를 밝혔다. 공모 결과 수력양수본부장엔 내부인사로 양수발전소장 등을 역임한 김용집(59) 한수원 홍보실장이 선발됐고, 원전본부장에는 손병복(57)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과 우중본(57) 한수원 인재개발원장이 선발됐다.

또 처장급으로 방사선보건연구원장에는 김소연(60) 경찰병원 진료부장이, 홍보실장에 박찬희(57) 스타벅스코리아의 홍보사회공헌 수석, 신재생사업실장에는 현대종합상사 그린에너지본부 상무를 역임한 배양호(54) 현대종합상사 자문역, 원전건설준비실장에는 대형 건설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오원수(54)청원건설 개발사업본부 전무가 최종 확정됐다.

한수원은 최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인사혁신의 일환으로 수력양수본부장, 원전본부장, 홍보실장, 신재생사업실장, 건설준비실장 등 고위 간부에 대해 사내외 공개모집을 시행한 바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7개 직위에 대해 시행한 이번 공모에 총 135명이 지원해 평균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홍보실장에는 48대 1, 수력양수본부장은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수원은 이번 공모 결과 “홍보실장 및 방사선보건연구원장에 한수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고위직 간부를 선발해 양성평등이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고, 삼성그룹 부사장 출신의 경영관리 및 혁신 전문가를 영입, 한수원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술직이 아닌 사무직군을 원전본부장으로 처음 선임함으로써 사내외 소통을 중시하고, 직군간 벽 허물기를 인사방침으로 명확히 했고, 홍보 및 사회공헌, 의료, 신재생에너지, 건설 분야에 민간 최고 전문가를 대거 영입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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