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 시행…실질적 혜택 제공
한전,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 시행…실질적 혜택 제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1.1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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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에너지효율 향상, 환경 개선, 시장 활성화 사업에 5년간 285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한전·상인연합회 협의체’ 운영…지원활동 실효성·수용성 제고
한전 직원들이 전통시장 내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전 직원들이 전통시장 내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이하 한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전국 1,450여 전통시장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키 위한 ‘전방위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향후 5년간 285억 원(매년 57억 원)을 투입해 한전의 고유사업과 연계한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 등 3개 분야에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전방위적으로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쳐 전통시장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 - 전통시장 개별점포에 LED 교체사업 지원, 전동기 교체비용 지원, 상업용 고효율 냉장고·냉난방기 구입비 지원 등 전기사용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교체비용 부담완화와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총 43억 원(매년 8.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전통시장 환경개선 지원사업 - 전통시장 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지원과 배전설비 정비 지원, 공용주차장 EV(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에 총 160억 원(매년 32억 원)을 지원해 공용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전기사용의 안전과 미관개선을 유도해 환경개선에 따른 혜택을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총 82억 원(매년 16.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전력그룹사가 합동으로 지역별 ‘1支社 1場’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별 308개 사회봉사단과 상인회가 공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전은 전국에 있는 1,450여 전통시장의 소형점포, 상가건물 등에 대한 화재예방과 전력설비 안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설 명절 전력설비 집중점검’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한전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지원방안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제반여건을 감안한 탄력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한전, 상인연합회 간 협의체’를 1월부터 운영키로 했으며, 협의체에서는 지원사업 우선순위 및 시기, 신규사업 추가, 사업 간 조정 등 전통시장 상인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지원활동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전은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전력사업의 특성과 연계한 고객 맞춤형 지원모델을 제시하는 것과 동시에 시장 활성화 등 지원사업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로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전통시장은 우리의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삶의 한 단면이고 문화로 각박해지는 요즘세태 속에서도 훈훈함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한전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전통시장의 전기사용 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기적, 재무적 이해관계를 넘어선 한전의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면 좋을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자 문화가 되고, 나아가 새해를 맞아 곳곳에서 더욱 따뜻한 훈기가 도는 함께 가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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