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에 9,163억 투자
산업부,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에 9,163억 투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1.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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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에너지기술개발 실행계획’ 확정, 89개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
16대 중점분야에 90%이상 집중, 안전관리 강화 등 R&D 투자체계 혁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1일 ‘2020년 에너지기술개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89개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은 16대 중점투자 분야에 90% 이상을 집중하고, R&D 全 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기술 융·복합 촉진을 위한 대형 플래그쉽 과제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19.6),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 계획(19.12) 등 지난해 발표된 주요 국가 에너지계획의 전략을 반영해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기반 마련도 지속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에 전년대비 19.1% 증가한 9,163억 원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2,021억 원을 신규과제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의 추진 방향에 따르면 첫째,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산업 생태계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16대 중점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신규과제의 95%(예산 기준, 1,928억 원)를 16대 중점기술 분야에서 선정하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19.12)에 따라 16대 중점기술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규과제 발굴·기획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둘째, 기술 융복합에 대응하고, 보다 효과적인 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는 대형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올해부터 16개 대형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대형 융복합형 과제 발굴·기획을 위해 ‘기술센싱 그룹’을 운영하고, 사전타당성 조사 도입 등 과제기획 절차도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대형 플래그쉽 프로젝트는 ▲에너지다소비 업종별 맞춤형 스마트 FEMS 개발(60개월, 354억 원 내외) ▲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60개월, 290억 원 내외) ▲건물 외장재·설비 융복합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 체계(60개월, 300억 원 내외) 등이다.

셋째, ‘안전관리형 과제’ 지정 등을 통해 기획부터 평가까지 기술개발 全 과정에서의 과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신규과제 중 기술개발·실증 과정에서 중점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26개 과제는 ‘안전관리형 과제’로 지정해 별도 관리한다. ‘안전관리형 과제’는 안전관리 사항 등을 기술개요서(RFP)에 명시하고, 선정평가 시 안전성 검토결과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과제는 전문기관의 정기점검을 받도록 하고, 과제종료 후 5년간 안전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게 하는 등 과제 시작부터 종료 이후까지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타 과제에 대해서도 작년 연말에 개정된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운영요령’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기획부터 평가까지 과제 全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한다.

넷째, 에너지산업 생태계 변화에 부응하고,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키 위해 기술과 시장·수요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신규과제 중 50개 과제는 기술 수요자인 에너지공기업 또는 대기업이 참여하는 ‘수요연계형 기술개발’로 기획했다. 또한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17억 원)을 새롭게 도입해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의 성장과 에너지산업에서의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섯째, 인력양성 등 에너지산업의 기반을 조성키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에너지신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융합 대학원’을 선정(20~24, 총 50억 원)하고, 에너지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국가들과의 기술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공고와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홈페이지(www.ketep.re.kr)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3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선정평가를 통해 사업수행자를 확정하고, 4월말까지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고내용, 과제 신청방법,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해 1월 31일(서울 더케이호텔 거문고홀, 14시)과 2월 6일(대전 상공회의소)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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