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해시 해저 2공장’ 준공…생산능력 2.5배 증가
LS전선, ‘동해시 해저 2공장’ 준공…생산능력 2.5배 증가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4.02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저케이블 사업 대형화 따른 수요 충족…대형 설비 자체 개발, 도약 위한 기틀 마련
LS전선의 동해시 해저케이블 2공장 전경.
LS전선의 동해시 해저케이블 2공장 전경.

 

LS전선(대표 명노현)은 2일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2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이 2.5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대지면적 104,000m²에 건축면적 8,800m² 규모로 작년 3월에 착공했으며, 약 500억 원을 투자해 1년여 만에 준공했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2009년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지 10여년 만에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해저케이블 사업은 최근 세계 각 대륙에서 해상풍력단지와 대규모 관광 섬 개발의 확대 등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로 해저케이블 2공장은 이를 반영해 초고압 케이블을 대규모로 생산· 보관·운반할 수 있는 설비들로 구축했다.

해저 전력케이블은 일반적으로 지름 30cm 내외의 케이블을 한 번에 수십km까지 연속으로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대형 제조 설비가 필수적으로 설비 자체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다. LS전선은 대부분의 설비를 자체 개발했으며, 특히 50m(아파트 18층) 높이의 대형 제조 설비는 전세계적으로도 5대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5톤 트럭 1,000대분의 케이블을 한곳에 감아 보관할 수 있는 5,000톤급 턴테이블도 추가로 도입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해저케이블 사업은 그동안의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이제 자립과 성장의 터전을 만들어 냈다”며 “제2공장 준공은 미래로 나아가는 선언이며,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라는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행보”라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준공식은 갖지 않고, 최고 경영진이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만 가졌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